진도아리랑 - 김옥숙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문경 새제는 웬 고갠가
구부야 구부구부가 눈물이로다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님이 죽어서 극락을 가면
이내 몸도 따라가지 지장보살.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청천 하늘엔 잔별도 많고
우리네 가슴속엔 수심도 많다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만경창파에 두둥둥 뜬 배
어기여차 어야뒤어라 노를 저어라
왜 왓던고 왜 왔던고
울고 갈 길을 왜 왔던고
해당화 한송이를 와자지근 꺽어
마누라 머리에 꽂아나 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