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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lesse Oblige/ Volunteer Work

花受紛-동아줄 2008. 12. 24. 23:57

로마시대의 당시 귀족들은 책임감 있는 생활을 함으로써

즉 `노블레스 오블리제` 로 행동하여 로마사회의 본보기가 되었다.

재산이 많으므로 세금을 더 많이 내었을 뿐 아니라 전쟁에
서도 그 만큼 희생을 많이 한 것처럼 말이다.
`명문가 이야기`는 `노블레스 오블리제`라는 말 하나를 주제로 15개의 조선 500년

내력의 명문가들의 이야기를 말하고 있다.

명문가의 기준을 저자는 지조, 전통, 도리, 노블레스 오블리제 등으로 삼고있다.

우선 명문가들은 고택이 남아 있어야 하고, 또한 유용한 인재들을 배출해야 한다.

또 역사성도 있어야 명문가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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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봉사자의 삶(Volunteer Work)

   동작노인종합복지관  시니어기자단장  김  용  기(72세)


우리생활 주변에는 털어내고 쓸어내야 할 많은 잡다한 것들 중 간혹 눈에 띄는 수정처럼 맑은 보석이 그들 속에 파묻혀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세상살이는 복잡한 연줄에 얽혀 서로 끌어 잡아당기며 자기이속에 맞춰가며 살려는 모습이지만 그래도 초연하게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기보다 잡은 연줄을 풀어 놔 줘가며 상대편 사람을 배려하면서 살아가려고 애쓰는 모습의 아름다운 동행자들을 만나게 된다.

지난달 나는 부평 산 곡동 소재 ‘샤미나드’ 양로원을 방문했을 때 마침 수용되어있는 노인 분들을 위문 공연차 내방한 일단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시 한번 진정한 봉사정신이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있었다.

이름 자체가 정겨운 ‘아름다운 동행 카페’ 회원들이 매월 한번씩 ‘봉사하는 날’을 정해놓고 틈을 내서 이웃돕기를 하고 있다는데 한달은 몸으로 한달은 물품으로 돌아가며 가족들 까지 동행해서 참여하는 아주 소박하고 아리따운 마음씨 나눔의 회원 참여라는 얘기다.

이와 유사한 소모임 들이 우리사회 구석구석에 드러내 놓지 않고 포진하고 있음으로서 이들 활동이 사회의 어지러운 환경을 조금씩이나마 정화 시켜 나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사회는 계속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믿는다.

나는 실버 넷 기자의 눈으로 거칠고 어두운 사회 저변의 기막힌 사건 사고들을 헤집고 찾으면서 노년을 보내고 있지만 무엇이 진정 다음세대에게 남겨줄 선물인가를 아직까지 확연하게 ‘이것이다‘라고 찾지를 못했다.

자원봉사자는 우리사회가 가진 유일한 자산이며 소위 서양사회에서 회자되고 있는 ‘’ 노블레스 오블제 (Noblesse Oblige) ‘정신세계의 사람들이다.

사회를 이끈다고 스스로 자부하는 정치 지도자나 기업오너들이 해내지 못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이웃들과 함께하면서 거칠고 삭막한 세상을 폭은 하게 감싸주는 역할을 이들만이 해내고 있지를 않은가 ?

나는 이분들의 아름다운 마음씨를 기사로 담아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이 갈수 있도록 전해주는 역할을 할뿐이다.

사회의 어두운 곳 누비기보다는 밝고 희망찬 아름다운 기사 진짜사람 사는 냄새가 진동하는 내용을 찾는 일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함께 걱정해주고, 손 내밀어 잡아주고, 등 떠밀어 힘 보태주고, 몰라서 못하고 해매는 무지를 깨우쳐주면서,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어 내기‘에 나도 한 몫을 맡아하자고 결심하고 덤벼든 세월이 어제 같았는데 벌써 10년이란 세월이 흘러갔지만 이렇다할 내놀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냥 지나쳐 버리고 말아야할 때도 난 유난히 관심을 보이고 참견하려 드는 것 내가 스스로 직접 나서서 해결사 노릇이라도 하려 덤비는 성격이 나의 단점임을 알면서도 그건 영 고치지 못하고 평생을 끌어안고 갈 수밖에 없는 것이 고민이다.

‘한 템포 만 낮추고  멈추어 생각하며 다시 되돌려 생각해보는 지혜를 찾아 보셔요?’

나의 가장 근접거리에서 항상 나에게 마음 써주며 나를 지켜주고 있는 인생의 반려자인 아내가 내게 늘 들려주고 있는 말이다.

 위에서 논의한 볼론 티어(Volunteer Work)정신을 실천 하고자 노력하는 의지가 모든 가족 구성원들에게 충만하여 아름다운 동행자로 함께하는 삶을 공유한다면 우리사회는 참으로 더 할 나위 없는 노블레스 오블제(Noblesse Oblige) 정신사회로 지칭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