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이글은 최근에나온앨범'김덕수 사물놀이(결정판)'중에서 앨범자켓에 수록된 글을 올렸습니다.어딜가도 자료는 많지만 '호흡'이란개념을 논한것중에서는 이이상 훌륭한 자료가 없는거같다고 생각하고 올려봅니다.저의 주관적이 판단이지만...^^
잼있게 읽어주셨음좋겠네여...
연주를 하기위해서는 반드시 세가지가 필요하다.우선 연주자와 악기(*노래의 경우에는 사람의 성대가 악기가 되고 춤의 경우에는 사의 몸 자체가 악기의 역할을 하게 된다.*)가 있어야 하고 마지막으로 가락(*가락은 음악에만 한정된 말이 아니다.춤에는 춤가락이 있으며 노래에는 노래의 가락이 있다.*)그러나 이세가지가 하나로 조화되지 않는다면 그 연주는 그저 공염불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게다가 여러 연주가 모여서 합주가 되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얘기는 좀 더 심각해진다.그렇다면 결국 연주자와 악기와 가락이 하나로 삼위일체를 이루어야만이 참된 연주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랄 할것이다.
여기서 사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은 "호흡"(*여기서 '호흡'이란 숨쉬시를 뜻하는 말이 아니라"저들은 호흡이 참 잘맞는다"고 할때의 경우로 쓰인다.*)을 얘기한다.어떠한 가락을 어떠한 악기에 얹어내 온 몸과 온 마음으로 하나되는 것을 두고 "호흡을 한다"라고 하는 것이다.
호흡의 개념을 굳이 말로 정리해보면 이렇다..
☞어찌감히 호흡을 필설로 설명할 수 있겠는가?호흡은 설명이나 이해정도로는 터득될 수 없을 뿐더러 자기의 몸과 마음으로 오롯하게 정진하는 가운데 경험적으로 터득되는 것이다.공자가 말하기를"오늘 도(道)를 얻으면 내일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했다지만 굿쟁이에게 는 그 도가 호흡으로 대치되는 것이다.여기 이 글은 사물놀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애써 써본 글이지 호흡의 실태를 여실히 나타낸것도 아니며 그럴 수도 없다.☜
★호흡이란 어떠한 장단(Rhythme)의 얼개('구조'의 우리말)와 흐름에 잘 어울린 몸의 움직임과 마음쓰기 그리고,그것들의 조화'★
장단속에 깔려있는 숨구멍들이 변할때마다.그것들의 흐름이 굽이칠 때마다 거기에 맞게 온몸을 움직이고 온 마음을 써서 그예술적 표현을 제대로 하는것.그리고 나아가 연주하고 있는 서로가 하나로 어울리는 것을'호흡을 한다'라거나 '호흡을 하나로 만든다'등으로 표현하는 것이다.그리고 그렇게 되었을 때 너 나 할것 없이 느껴지는 일렁임이야말로 참신명이라고 할 수있다.
사물을 두드림으로써 서로 하나가 되어 어울리고자 한다면 먼저 자기가 치고있는 가락과 제대로 하나가 되어야 하며 이러한 온 몸과 온 마음을 다하는 구체적인 모습을 호흡이라고 한다는 얘기다.그러므로 호흡이란 연주의 기교나 연주자의 음악성에 우선하여 실현되어야 할 기초이며 또한 궁극이다.사물놀이를 듣거나 보면서 우리는 크나큰 기운이 생동함을 느낀다.그것을 크게 세가지의 훌륭한 재료로부터 비롯된다.우선 꽹과리.징 장고.북이라는 강한울음을 가진 악기들이 있으며 또한 우리조상님들께서 남겨주신 장단의 다양함과 변화무쌍함은 타민족의 그것에 비할 바가 아니다.그리고 오늘의 연주에서 보여지득 이러한 우리 장단의 오묘한 세계를 수 많은 세월동안 피땀으로 학습해 온 공력으로 더더욱 치열하게 표출하고 있는 사물잽이들이 있기때문이며 이치열함은 곧'호흡'으로서 가능한 것이다.
우리가 우리의 장단을 다스리고 거기에 맞게 우리의 몸과 마음이 어우러지게 하는 방법은 한마디로 '둥글게 감아간다'는 것이다.그것이 우리장단에 맞는 우리 마음쓰기의 가장 기본이고 핵심이다.둥글다는 것은 원(圓)이요,곧 구(球)이니 부드러움과 포용을 뜻한다.그리고 감아간다는 것은 '용솟음이요,힘이다.'이두가지의 상반된 개념이 음양의 조화로 아우러지듯이 우리 장단에 몸과 마음을 잘 일렁거리는 것을 호흡이라 한다.이호흡이라는 것은 재주를 타고났다고 절로 생기는 것도 아니요.무조건 죽어라고 두드린다고 얻어지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지금도 사물놀이 한울림은 두드리고 두드린다.
두드리면 열릴 것이라 믿으며.온갖 지혜와 정성을다해...★
잼있게 읽어주셨음좋겠네여...
연주를 하기위해서는 반드시 세가지가 필요하다.우선 연주자와 악기(*노래의 경우에는 사람의 성대가 악기가 되고 춤의 경우에는 사의 몸 자체가 악기의 역할을 하게 된다.*)가 있어야 하고 마지막으로 가락(*가락은 음악에만 한정된 말이 아니다.춤에는 춤가락이 있으며 노래에는 노래의 가락이 있다.*)그러나 이세가지가 하나로 조화되지 않는다면 그 연주는 그저 공염불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게다가 여러 연주가 모여서 합주가 되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얘기는 좀 더 심각해진다.그렇다면 결국 연주자와 악기와 가락이 하나로 삼위일체를 이루어야만이 참된 연주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랄 할것이다.
여기서 사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은 "호흡"(*여기서 '호흡'이란 숨쉬시를 뜻하는 말이 아니라"저들은 호흡이 참 잘맞는다"고 할때의 경우로 쓰인다.*)을 얘기한다.어떠한 가락을 어떠한 악기에 얹어내 온 몸과 온 마음으로 하나되는 것을 두고 "호흡을 한다"라고 하는 것이다.
호흡의 개념을 굳이 말로 정리해보면 이렇다..
☞어찌감히 호흡을 필설로 설명할 수 있겠는가?호흡은 설명이나 이해정도로는 터득될 수 없을 뿐더러 자기의 몸과 마음으로 오롯하게 정진하는 가운데 경험적으로 터득되는 것이다.공자가 말하기를"오늘 도(道)를 얻으면 내일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했다지만 굿쟁이에게 는 그 도가 호흡으로 대치되는 것이다.여기 이 글은 사물놀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애써 써본 글이지 호흡의 실태를 여실히 나타낸것도 아니며 그럴 수도 없다.☜
★호흡이란 어떠한 장단(Rhythme)의 얼개('구조'의 우리말)와 흐름에 잘 어울린 몸의 움직임과 마음쓰기 그리고,그것들의 조화'★
장단속에 깔려있는 숨구멍들이 변할때마다.그것들의 흐름이 굽이칠 때마다 거기에 맞게 온몸을 움직이고 온 마음을 써서 그예술적 표현을 제대로 하는것.그리고 나아가 연주하고 있는 서로가 하나로 어울리는 것을'호흡을 한다'라거나 '호흡을 하나로 만든다'등으로 표현하는 것이다.그리고 그렇게 되었을 때 너 나 할것 없이 느껴지는 일렁임이야말로 참신명이라고 할 수있다.
사물을 두드림으로써 서로 하나가 되어 어울리고자 한다면 먼저 자기가 치고있는 가락과 제대로 하나가 되어야 하며 이러한 온 몸과 온 마음을 다하는 구체적인 모습을 호흡이라고 한다는 얘기다.그러므로 호흡이란 연주의 기교나 연주자의 음악성에 우선하여 실현되어야 할 기초이며 또한 궁극이다.사물놀이를 듣거나 보면서 우리는 크나큰 기운이 생동함을 느낀다.그것을 크게 세가지의 훌륭한 재료로부터 비롯된다.우선 꽹과리.징 장고.북이라는 강한울음을 가진 악기들이 있으며 또한 우리조상님들께서 남겨주신 장단의 다양함과 변화무쌍함은 타민족의 그것에 비할 바가 아니다.그리고 오늘의 연주에서 보여지득 이러한 우리 장단의 오묘한 세계를 수 많은 세월동안 피땀으로 학습해 온 공력으로 더더욱 치열하게 표출하고 있는 사물잽이들이 있기때문이며 이치열함은 곧'호흡'으로서 가능한 것이다.
우리가 우리의 장단을 다스리고 거기에 맞게 우리의 몸과 마음이 어우러지게 하는 방법은 한마디로 '둥글게 감아간다'는 것이다.그것이 우리장단에 맞는 우리 마음쓰기의 가장 기본이고 핵심이다.둥글다는 것은 원(圓)이요,곧 구(球)이니 부드러움과 포용을 뜻한다.그리고 감아간다는 것은 '용솟음이요,힘이다.'이두가지의 상반된 개념이 음양의 조화로 아우러지듯이 우리 장단에 몸과 마음을 잘 일렁거리는 것을 호흡이라 한다.이호흡이라는 것은 재주를 타고났다고 절로 생기는 것도 아니요.무조건 죽어라고 두드린다고 얻어지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지금도 사물놀이 한울림은 두드리고 두드린다.
두드리면 열릴 것이라 믿으며.온갖 지혜와 정성을다해...★
출처 : 정원기의 국악 아카데미
글쓴이 : 사물노리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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