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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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受紛-동아줄 2008. 11. 15. 17:33

 


 
진달래가 곱게 피던날 내곁에 날아오더니
작은 날개 가만히 접어서 내마음에 꿈을 주었죠
이젠 서로 정이 들어서 떨어져 살수 없을때
외로움을 가슴에 안은채우린 서로 남이 된거죠
신록이 푸른던 날도 어느덧
다지나가고 내 모습은 이렇게
내 모습은 이렇게 야위만 가고 있어요
내 마음은 이렇게 내 마음은 이렇게
병이 들어가고 있어요
아픔 마음 달래가면서 난 누굴 기다리나요
하염없이 눈물이 자꾸만 잎새되어 떨어지는데..
신록이 푸르던 날도 어느덧
다 지나가고 내 모습은 이렇게
내 모습은 이렇게 야위만 가고 있어요
내 마음은 이렇게 내 마음은 이렇게
병이 들어가고 있어요
아픔 마음 달래가면서 난 누굴 기다리나요
하염없이 눈물이 자꾸만
잎새되어 떨어지는데
하염없이 눈물이 자꾸만 잎새되어떨어지는데...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속명 : 묵한련. 례장. 묵초. 수봉선초. 묵채. 한연풀.

 조심초. 하연초. 묵두초

분포지 : 전국의 들녘 논둑이나 습기 있는 곳

개화기 : 8 - 9 월

꽃색 : 흰색

결실기 : 10 월

높이 : 10 - 60 cm

특징 : 가지가 여러 개 갈라지고 전체에 강모가 있다.

용도 : 약용.

생육상 : 한해살이 풀

효 능 : 풀 전체를 진통. 종기. 충독. 지혈. 혈분치료의 약으로 쓴다. 수렴. 소염. 강장. 항균작용



  줄기에 상처를 내면 먹처럼 까만 즙이 흘러나온다.

한련초는 잎이나 줄기를 꺾으면 맑은 빛깔이 나는 진액이 흘러나와 30초쯤 지나면 까맣게 바뀐다.

그래서 옛사람들은 한련초의 즙을 수염이나 머리카락을 까맣게 물들이는데 썼다.

한련초는 우리 나라 중부와 남부 지방의 논이나 개울가, 물기 있는 땅에 자라는 한해살이 풀이다.

예장초, 묵한련(墨旱蓮), 묵두초(墨頭草), 묵초(墨草), 묵채(墨菜), 묵연초(墨烟草), 한련풀, 하련초 등의 여러 이름이 있는데 이는 모두 먹처럼 까만 즙이 나온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키는 20~60센티미터쯤 자라고 잎과 줄기에 뻣뻣한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3~9센티미터, 너비 5~15밀리미터쯤 되는 버들잎 모양이다.

줄기는 곧게 서거나 비스듬히 누워서 자라며 잎겨드랑이마다 가지를 치는 성질이 있다.

8~9월에 가지 끝과 줄기 끝에 지름이 1센티미터쯤 되고 구절초 꽃을 닮은 꽃이 하나씩 흰 빛깔로 핀다.

꽃이 지고 난 뒤에 씨앗이 까맣게 익는다.

 

한련초는 희어진 머리를 검게 하고 수염을 잘 자라게 하는 약초로 이름이 높으며 변비의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한련초를 꺽으면 까만 즙액이 나오고 또 줄기나 잎을 물에 담갔다가 손으로 비비면 까맣게 바뀌므로 옛사람들은 이 식물을 달인 물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검어지고 숱이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한련초 즙이나 진하게 달인 물은 먹거나 머리카락이나 수염, 눈썹 등에 바르면 머리카락이나 수염이 빨리 자랄 뿐만 아니라 빛깔도 검어지며 숱도 많아진다.

한련초는 남성의 양기부족, 음위, 조루, 발기부전 등 갖가지 남성질환을 치료하는 데에도 효력이 탁월하다. 보음, 보정 작용이 뛰어나서 오래 먹으면 뼈와 근육이 튼튼해지고 몸이 날아갈 듯 가벼워지며 무병 장수한다. 양기부족이나 음위증을 고치는 데에 으뜸가는 약초라고 할 만하다. 양기를 세게 할뿐만 아니라 신장기능이 허약해서 생긴 요통, 오줌이 뜨물처럼 허옇고 걸쭉하게 나오는 증상, 사타구니가 축축하고 가려운 증상 등에도 효과가 좋으며, 여성의 자궁염이나 생리불순, 생리통, 냉증, 불감증에도 뛰어난 효력을 발휘한다. 한련초는 독성이 없으므로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거나 오랫동안 복용하더라도 아무런 부작용이 없다. 어린줄기와 잎을 나물로 먹으면 모든 장기가 튼튼해진다.


 복용방법


  한련초 만을 하루 30그램쯤 물 600~700밀리리터에 넣고 10분쯤 달여서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하루 세 번 마신다,

한련초30그램, 어성초20그램, 쑥5그램을 물 1리터에 넣고 10분쯤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먹어도 좋다,

한련초를 그늘에서 말려 가루 내어 하루 세 번, 한번에 5그램씩 먹어도 좋다.

말린 한련초 가루로 오동나무 씨만 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30~40개씩 하루 세 번 따뜻한 물과 함께 먹는 방법도 있다.

한련초는 다른 어떤 약초와 함께 먹어도 좋으며 많이 먹는다고 해서 부작용이 생기는 일은 없다.

질병이나 증상에 따라 마음대로 다른 약재를 가감하여 쓸 수 있다.


머리를 검게 하는데


1) 한련초 반근, 끓는 물에 담갔다가 밀기울과 함께 살짝 볶은 살구씨 한근, 숙지황 한근을 함께 짓찧어서

벽오동씨만한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30알씩 빈속에 따뜻한 술과 함께 하루 두번 먹는다


2) 한련초 생즙 석되, 검정참깨 기름 한되, 우유한되, 감초두냥을 한데 섞어서 달인 물을 콧구멍에 3-5방울씩 6-7번 떨어뜨리기를 반년 동안 하면 희어진 머리카락과 털이 검어지고 빠진 털이 다시 나온다.


3) 양젖 한되를 달여서 한번 끓어오르면 한련초 생즙 한되, 참기름 두되, 되지기름 한되를 넣고 두세번 끓어오르도록 달여서 식힌 다음 사기그릇에 담아두고 날마다 머리에 바르면 머리카락이 검어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