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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모친심경, “임신한 우리 진실이 발로 찼던 조성민이..돈때문아니냐..

花受紛-동아줄 2008. 11. 10. 23:57

최진실모친심경, “임신한 우리 진실이 발로 찼던 조성민이...돈 때문 아니냐!”
최진실모친심경이 방송을 통해 브라운관에 전달 됐다. 10일 방송된 SBS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아침-생방송 연예특급`에서는 최진실이 죽은 지 31일만에 최초로 심경을 고백한 어머니 정옥숙 씨와 시사잡지 시사인(시사IN)과의 인터뷰 내용을 방송에 내보냈다.
[ 2008-11-10 오후 10:45:00 ]


최진실모친심경이 방송을 통해 브라운관에 전달 됐다. 10일 방송된 SBS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아침-생방송 연예특급`에서는 최진실이 죽은 지 31일만에 최초로 심경을 고백한 어머니 정옥숙 씨와 시사잡지 시사인(시사IN)과의 인터뷰 내용을 방송에 내보냈다.


당시 `시사인`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고인의 전 남편 조성민은 최진실 사망날 빈소에 와서 친권이나 양육권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흘째 되는 날 마음이 바뀐 것 같다고 전했었다.


고인의 전남편 조성민이 호소문을 통해 "고인 재산에서 1원도 관심없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 최진실 어머니 정씨는 "자기 마음(조성민)은 지금 아이들을 데려다 키우고 싶은데 할머니가 지금껏 키워왔으니 양육권은 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것도 재산을 확인한 뒤에 기간을 정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정옥숙씨는 "진실이와 조성민이 이혼할 당시 조성민의 빚을 갚아주는 대신 친권과 양육권을 포기하겠다는 각서를 썼다"며 "조성민이 아이들의 생일을 챙기거나 안부 한번 물은 적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임신한 사람을 밀치고 발로 찼던 사람이 양육권을 말하고 있다"며 "결국 돈 문제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씨는 환희 아빠의 변호사를 따라 사무실에 갔는데 "양육권에 대해 확실히 하고 싶으면 먼저 환희 엄마의 재산이 얼마인지 알아야겠다고 했다"며 "환희 아빠는 변호사를 통해 돈을 관리하겠다는 것이 환희 엄마의 뜻이고, 아이들을 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혼 당시 최진실이 조성민의 빚을 갚아주는 조건으로 전 남편 조성민이 양육권 포기 각서를 썼다고 한다. 또한 이혼할 때 최진실은 조성민에게 언제든지 아이를 보러 오라고 했고, 이혼서류에도 이런 내용을 적어놓았지만 조성민은 한번도 오지 않았다고 한다.


한편, 정씨는 `진실이가 안재환에게 돈을 빌려주었다`를 비롯 `진실이 계부가 안재환에게 20억원을 빌려주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어머니 정씨는 "나는 재혼하지 않았고 ,남자친구도 없다"며 "진실이는 안재환을 잘 모른다. 그리고 진실이 돈은 지금껏 내가 다 관리했다. 진실이는 어디에 얼마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 가족은 굶으면 굶었지 누구에게 돈을 빌리거나 빌려주는 사람이 못 된다. 진실이가 다 그런 소문 때문에 괴로워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와는 상관없는 일인데 왜 나를 죽이려 하는지 모르겠다. 주변에 한 사람도 날 위해 변명하지 않는다. 사람이 싫다. 세상이 싫다`고 이야기 한 게 진실이의 마지막이었다"고 고인의 마지막 말을 전했다.


한편, 네티즌들의 성난 넷심은 `조성민촛불집회`로까지 확산돼 번질 조짐이다. 고(故) 최진실의 전 남편 조성민의 친권 회복을 반대하는 모임인 `조성민 친권 반대 카페`가 이르면 다음 주 촛불집회를 가질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조성민 친권반대 카페(http://cafe.daum.net/choijinsil123)는 조성민의 두 자녀들에 대한 친권 및 재산관리권 주장에 반대해 시민운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카페 회원들은 이번 `싱글맘`으로 살아가던 故최진실의 사망으로 남겨진 두 아이의 친권과 재산관리 문제가 불거진 사례처럼 싱글맘, 싱글대디가 사망했을 경우 미성년자인 자녀들에게 남겨진 유산이 이혼한 상대방에게 맡겨지는 법적 허점을 지적하고 있다. 최진실의 전 남편 조성민 같은 경우도 법의 허점을 악용해 이혼당시 기존의 입장을 번복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카페측은 집회 장소와 날짜 등을 조율 중에 있으며, 사건의 성격상 법원 앞이나 조성민의 집 앞 등이 장소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