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Art & Play 치료란?

Art & Play 치료란?

Art(미술표현) 와 Play(놀이)는 인간의 고유본성이며 삶을 영위하는 중요한 방식으로 인정되고 있다.
또한 특별한 기술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친숙하기도 하다. 이런 연유로 사람들은 Art 와 Play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이 가장 적게 가지게 되고, 자신의 현재 마음상태를 가장 잘 담아내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정신적 갈등은 개인의 감정적 파편들을 원만하게 통합시키지 못하였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감정적인 파편들을 통합시키지 못하는 이유는 어떤 파편은 개인이 의식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지만,
상당부분은 무의식적으로 작동되는 심리적 갈등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문제행동 혹은 정신적 갈등은
바로 무의식의 내용을 의식선상에 끌어올려서 현실적응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통합되어야
해결될 수 있다.

이러한 견해에서 보면, 인간의 무의식 내용을 가장 잘 엿볼 수 있는 방법이 내담자에게 직접 그림을
그려보게 하거나 기타 미술매체를 활용하여 사람, 물건, 특정 장면 등을 나타내보도록 격려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입장에서 내담자의 특성에 따라 미술보다는 놀이를 더욱 친숙하게 느껴서 장난감 같은 것으로
부모상이나, 물건, 배경 설정 등을 더 용이하게 하는 경우도 많다. 임상에서 연령이 어릴수록
미술표현보다는 놀이로 자신의 마음상태를 더 잘 드러내게 되는 것이다.

놀이는 아동이 편안하게 느끼는 행동이며, 아동이 두려워하는 감정을 표출하고 의사전달을 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수단이 되며 놀이를 통해서 아동은 내재된 감정을 표현하고 새로운 사고와 행동을 하는 데
필요한 안전감과 자신감을 얻는다고 하였다(이숙 등 2002). 이것은 미술표현 과정에서도 똑같은 효과를
거두는 것이다. 개인의 감정이 통합되고 현실적응력이 증가될수록 치료후반부에 감정표현이 더욱
솔직해지고, 놀이의 질적 내용이 향상되고, 미술의 완성도가 차츰 높아지게 된다. 이것이 바로
내담자의 마음상태가 점점 호전되고 있다는 외적 단서가 되는 것이다.

Art & Play 치료학회는 내담자의 입장에서 적절한 매체를 선택할 수 있는 치료사의 역량을 높이기 위하여
두 가지 치료기법을 함께 연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인간의 불안,
갈등, 문제행동의 표출에 영향을 미치는 기초 심리이론을 체계적으로 학습하여 내담자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치료할 수 있는 식견을 제공고자 한다.

출처 : 복지 오아시스

글쓴이 : 여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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