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든지, 든가, 든 (O) 던지, 던가, 던 (X)
- 든지, 든가, 든 : 선택에 대한 표현
예) 하든지 말든지 맘대로 해라. 과일이든 떡이든 마음대로 먹어라.
- 던, 던지 : 과거형 표현
예) 이것은 내가 먹던 과자다. / 얼마나 기분이 좋았던지 입이 딱 벌어지더라.
2. 낫다, 낫다, 낳다
- 병이 낫다. (나으니, 나아)
예) 얼른 감기가 나았으면 좋겠구나.
- 이것이 저것보다 낫다. (나으니, 나아)
예) 이것이 저것보다 나은가요? (낳은가요 아님)
예) 무엇이 더 나은지 알려주세요. (낳은지 아님)
- 아기를 낳다. 새끼를 낳다.
3. ~ㄹ는지 (O) ~ㄹ런지 (X) ~ㄹ른지(X)
- 미래의 불확실한 일에 대한 표현으로 '는지'라고 적어야 맞다.
- 읽을 때는 '른지'라고 읽어야 한다. '런지, 른지'는 틀린 말이다.
예) 아들이 이번 시험을 잘 치러낼는지 모르겠다. (치러낼런지, 치러낼른지 (X) )
까탈스러운 아이가 이 음식을 먹을는지 모르겠어요. (먹을런지, 먹을른지 (X) )
4. ~고요 (O) ~구요 (X)
- 여자가 귀엽게 쓰는 말투로 '~고요'라는 말을 쓰는데, '~구요'라고 하는 것은 문법상 틀리다.
드라마에서 여자 연기자들이 특히 '~구요'라고 발음하는 경우가 많은데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
예) 저는 파스타를 좋아하고요, 한식도 좋아해요. (좋아하구요 (X) )
5. ~하긴 하지만 (O) ~하긴 하다만 (X)
- 잘못된 표현일 뿐 아니라 무례한 표현으로 들릴 수 있는 만큼 '하다만'이라는 표현은 쓰지 말아야 한다.
또한 말을 자른 듯한 표현이므로 뒷부분의 내용을 보충해야 깔끔한 문장이 된다.
예) 기분이 좋기는 하지만... (O) 기분이 좋기는 하다만. (X)
6. (~해도) 돼요? 돼? (O) 되요? 되? (X)
- 돼는 '되어'의 줄임말이다. '돼'를 '되어'로 바꾸어 넣어서 말이 되는지 확인해 보면 알 수 있다.
- 강이지 만져봐도 돼요? (O) 강아지 만져봐도 되요? (X)
- 되지? (O) 돼지? (X)
- 돼? (O) 되? (X)
7. 어떡해요? (O) 어떻해요?(X)
- '어떡해'는 '어떻게 해'를 줄인 표현이다. '어떻해'는 틀린 말이다.
8. ~하대, ~하데
- '~하대'는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을 옮길 때 쓰는 말이다. '~하다고 해.', '~한다고 해'와 비슷한 표현이다.
예) 이 음식점이 삼계탕을 제일 잘 한대. / 내일 비 온대. / 친구들이 집으로 놀러 온대.
- '~하데'는 자신의 경험을 회상하며 의견이나 평가를 나타낸 것으로 '~하던데'와 비슷한 표현이다.
예) 저 가수 정말 노래 잘 하데. / 그래요? 저는 저 가수 노래가 더 좋던데요?
9. 왠, 웬
- '왠지'는 '왜인지'의 줄임말이다. ('웬지'는 틀린 표현)
예) 오늘은 왠지 매콤한 음식이 먹고 싶은걸?
-'웬'은 '어찌 된'이라는 뜻의 관형사(명사를 꾸밈)
예) 이게 웬 떡이야? / 웬 일이니?
10. ~이에요, ~예요
* 명사에 '~이다'의 의미를 더하는 경우 :
마지막 글자에 받침이 있으면 '이에요'를 쓰고 받침이 없으면 '예요'를 쓴다.
('이예요'라는 말은 없다.)
예) 내 이름은 미나예요. 내 이름은 수정이에요.
여기는 역 앞이에요. 이 게 제가 새로 산 스카프예요.
* '아니다'의 경우 : 아니에요 (O) 아니예요 (X)
11. ~로서, ~로써
- '~로서'는 사람의 입장이나 자격에 대한 표현이다. '~로써'는 수단이나 방법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예) 나로서는 그 일에 대해 할 말이 없다. 저는 참고인으로서 법정에 섰습니다.
예) 꾸준한 관심과 사랑으로써 청소년을 보살펴야 한다. / 이것으로써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12. ~할지, ~할 줄
- '~할지'는 미래의 일이 어떻게 될지 불확실하다는 뜻의 표현이다.
- '~할 줄'은 무엇을 하는 방법이나 사람의 의도, 속셈에 대한 표현이다.
예) 이번 여름에 국내여행을 갈지 해외여행을 갈지 모르겠어.
네가 전화할 줄 알았어. 난 네가 공포영화 좋아할 줄 알았는데?
너는 젓가락질 할 줄도 모르니? (O) 너는 젓가락질 할 지도 모르니? (X)
내가 핑크색 좋아하는 줄 알았어? (O) 내가 핑크색 좋아하는 지 알았어? (X)
13. 틀리다 / 다르다
틀리다 : 잘못되었다. 다르다 : 같지 않다.
'다르다'라고 써야 할 말을 '틀리다'라고 하는 것은 잘못이다.
예) 이 옷은 원단부터 완전히 다르네요. (O) 이 옷은 원단부터 완전히 틀리네요. (X)
14. 무난하다, 문안하다
무난하다. : 無(없을 무) 難(어려울 난), 흠잡을 것이 없다.
문안하다 : 웃어른께 안부를 묻다.
예) 이 옷은 디자인이 무난해요. (O) 이 옷은 디자인이 문안해요. (X)
15. ~하려고 (O) ~할라고 (X) / ~할래 (O)
예) 뭐 하려고 그래? (O) 뭐 할라고 그래? (X)
나 지금 밥 먹으려고 해. (O) 나 지금 밥 먹을라고 해. (X)
그래? 나도 먹을래. (O)
밥 먹고 수박 먹을래? (O)
[기타]
하다면서?, 하다며? (O) 하다메? (X)
예) 뽀로로가 패티와 사귄다며? (O) 사귄다메? (X)
꼴보기 싫다. (O) 꼴뵈기 싫다. (X) 꼴베기 싫다. (X)
예) 그는 꼴보기 싫은 연예인 1위로 뽑혔다.
바람 (O) 바램 (X)
예) 나는 네가 언젠가는 내 뜻을 이해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설레다, 설렘 (O) 설레이다, 설레임 (X)
예) 저는 설레는 마음으로 약속 장소에 나갔습니다.
비로소 (O) 비로서 (X)
- 비로소 : (어떤 일이 있고 난 뒤에서야) 처음으로
예) 그 이야기를 듣고 비로소 오해가 풀렸다.
헤매다 (O) 헤매이다 (X)
예) 숱한 날을 헤매던 방황의 기억
삼가다 (O) 삼가하다 (X)
예) 공공 장소에서 흡연을 삼갑시다. (O) 삼가합시다 (X)
맞히다, 맞추다
맞히다 : 퀴즈의 답을 맞히다. / 맞추다 : 과녁을 맞추다, 양복을 맞추다, 시계 바늘을 맞추다.
반드시, 반듯이
반드시 : 꼭 / 반듯이 : 곧고 바르게
예) 너는 반드시 해낼 것이다. / 반듯이 앉으세요.
날아가다 (O) 날라가다(X)
(하늘을) 나는 (O) 하늘을 날으는 (X)
으레 (O) 으례 (X)
예) 나는 주말에는 으레 등산을 간다.
사귀어, 바뀌어 (O) 사겨, 사겼다, 바껴, 바꼈다 (X)
'사귀어'와 '바뀌어'는 줄여 쓸 수 없는 말이므로 그대로 써야 한다.
창피하다 (O) 챙피하다 (X)
~쟁이, ~장이
- 성격을 나타내는 말에는 '쟁이', 직업을 나타내는 말에는 '장이'를 쓴다.
예) 멋쟁이, 겁쟁이, 부끄럼쟁이, 말썽쟁이, / 미장이, 대장장이
아무튼, 하여튼 (O) 아뭏든, 하옇든 (X)
며칠 (O) 몇일 (X)
설거지 (O) 설겆이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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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이 틀려도 내용이 이해되지만 거슬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누구나 글을 쓰다가 잘 모르는 것은 사전에서 잠깐 검색해 보는 노력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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