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樂♪ 오락♧/사물놀이.민요..

밀양아리랑-뱃노래

花受紛-동아줄 2012. 8. 17. 09:19

밀양아리랑 -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동지 섣달 꽃 본 듯이 날 좀 보소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정든 임이 오시는데 인사를 못해
행주 치마 입에 물고 입만 방긋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

밀양 영남루에 얽힌 비극 전설이 아랑 설화에서 비롯된 것이라고들 하지만, 잘 알 수는 없다. 아랑 설화란 옛날에 밀양 부사에게 아랑이란 딸이 있었는데, 아름답고 마음도 어진 그 딸을 관아의 심부름꾼인 통인이 사모하여 유모를 시켜 아랑을 끌어내어 욕보이려 했으나 반항하자 칼로 찔러 죽였다는 것이다.


뱃노래 -

부딪치는 파도 소리 잠을 깨우니
들려오는 노 소리 처량도 하구나
어기야 디어차 어야데야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하늬바람 마파람아 맘대로 불어라
키를 잡은 이 사공이 갈 곳이 있단다
어기야 디어차 어야데야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

본디 이 노래의 후렴은 "에야누 야누야…"로 시작되는 것인데, '에야누 야누야'가 일본식 뱃노래의 후렴귀와 비슷하다고 하여 요즘 들어 '어기야 디어차'로 바꾸어 부르고 있다. 그런데 '에야누 야누야'는 동해안의 뱃노래에서 자주 보인다.

옹헤야 -
옹헤야 옹헤야 어절시구 옹헤야
저절시구 옹헤야 잘도 헌다 옹헤야
에에헤헤 옹헤야 어절시구 옹헤야 잘도 한다 옹헤야
철뚝 너머 옹헤야 메추리란 놈이 옹헤야
보리밭에 옹헤야 알을 낳네 옹헤야
에에헤헤 옹헤야 얼절시구 옹헤야 잘도 한다 옹헤야
앞집 금순 옹헤야 뒷집 복순 옹헤야
서로 만나 옹헤야 정담 헌다 옹헤야
에에헤헤 옹헤야 어절시구 옹헤야 잘도 한다 옹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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