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걱정 없이 건강하게 살고 싶은건 모두의 바람. 자연적인 노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노력에
따라 신체나이를 젊게 유지할 수 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약학박사, 건강 칼럼니스트 등 건강
전문가 7인에게 소화 속도를 늦추는 방법에 대해 들어 보았다.
*코엔자임Q10(CoenzymeQ10)은 코큐텐(CoQ10)이라고 불리므로 기사에서는 코큐텐으로 통일
했음을 밝힙니다. >
■ 영동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덕철 박사 “항산화제 섭취하면 노화로 생기는 질병을 예방할 수 있어요”
누구나 20대와 같은 생기 왕성한 체력과 피부를 갖고 싶어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체력과 피부, 인체의 각 기관들은 노화과정을 거친다. 영동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덕철 박사(49)는 노화는 신체나이와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신체나이를 젊게 하면 노화를 늦출 수 있다고 말한다.
“노화는 세포가 퇴화하면서 신체기관의 기능이 최적일 때보다 떨어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세포 손상은 몸안의 정상적인 대사과정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과 호르몬 부족에 의해 발생되지요.”
이 박사는 신체나이를 줄여 노화의 진행을 더디게 하려면 건강한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7천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6년간 평균수명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습관을 연구한 결과, 7가지 습관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밝혀졌다.
“7가지 건강습관은 우리가 늘 들어왔던 익숙한 것들이에요. ‘하루 세 끼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고 간식을 피한다, 아침식사를 매일 한다, 일주일에 3회 이상 운동을 한다, 잠을 충분히 잔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적절한 체중을 유지한다, 술을 마시지 않는다’가 그것이지요.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않았던 건강습관을 지키도록 노력하면 자연스럽게 노화를 늦출 수 있습니다.”
▼ 코큐텐이 노화로 유발되는 질병 예방해줘
몸에 노화가 진행되면 심혈관계 질환, 암, 당뇨병, 치매 등에 걸릴 수 있는데 이렇게 노화와 관련된 질환은 코큐텐 섭취로 예방할 수 있다. 코큐텐이 수명 연장과 노화 관련 질병을 예방하는 미토콘드리아(진핵세포 속에 들어 있는 둥근 알갱이 모양의 기관. 에너지대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ATP를 합성하고 세포질 유전에 관여한다)의 기능이 유지되도록 돕기 때문이다.
“코큐텐을 투여한 동물은 평균수명 11.7%, 최대수명이 24% 증가하며 학습능력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어요. 코큐텐이 결핍되면 알츠하이머병이나 혈관성 치매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고요. 코큐텐과 다른 항산화제를 함께 섭취하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이덕철 박사는 연세대 의과대학 졸업. 의학박사. 현재 영동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노화방지의학·노인의학·보완대체의학·임상영양의학 전문의로 재직 중이다.
“코큐텐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늦춰줘요”
▼ 노화가 시작되면 급격히 줄어드는 물질, 코큐텐
노화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차세대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코큐텐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코큐텐은 노화와 질병의 원인인 활성산소(호흡으로 들이마신 산소가 영양분을 산화시켜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고 난 뒤 변화된 상태)를 잡아준다고 알려진 조효소로 영양제와 화장품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지난 2003년 대웅제약 연구소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번째로 코큐텐 합성법 개발에 성공해 국내 코큐텐 열기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연구를 담당했던 이는 대웅제약 연구소에 있는 최수진 박사(38). 그는 순도 99.5%의 코큐텐을 만들어 내 최고의 발명품에 수여되는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98년 미국학회에서 처음 코큐텐을 접하면서 최 박사는 코큐텐이 노화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개발에 대한 강한 열정을 불태우게 되었다.
“코큐텐은 체내 모든 세포의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조효소예요. 효소가 몸안에서 화학작용을 할 때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몸에 활력을 주는 역할을 하지요. 심장, 뇌, 잇몸 세포 안의 미토콘드리아에서 많이 존재하는데 나이가 들면 체내 합성이 감소되면서 급격히 줄어들게 됩니다. 20세에 코큐텐 양이 100%라면 40세에는 68%로 떨어지는 것이죠. 음식물로는 몸에 필요한 코큐텐 섭취가 부족하므로 따로 복용하는 것이 노화 예방에 도움이 돼요.”
▼ 2개월 이상 코큐텐 섭취하면 노화예방에 도움 돼
최 박사는 코큐텐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고 강조한다. 과다한 활성산소는 몸의 구성성분인 지질, 당, 단백질, DNA를 파괴해 노화를 촉진하고 동맥경화·심장병·당뇨병 등 여러 가지 질환을 일으킨다. 코큐텐은 이런 활성산소를 없애 성인병은 물론 각종 암을 예방하고 고지혈증, 파킨슨병, 피부노화, 치주염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코큐텐 연구를 할 때 임신 중이어서 고생이 많았어요. 하지만 출산 후 코큐텐을 섭취하면서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트러블 없이 산후조리를 잘했고, 산후 비만도 오지 않았거든요. 편두통으로 고생하던 직장 동료는 코큐텐을 일주일 복용한 뒤 그 증상이 사라졌다고 하더라고요. 간해독작용이 있어 과도한 음주 후에 복용하면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돼요.”
시중에 여러 종류의 코큐텐 제품이 나와 있지만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순도가 99% 넘는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고 한다. 코큐텐은 먹는 즉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므로 최소 2개월은 섭취하는 것이 좋고 식전보다는 식후에 복용한다. 또 비타민 E나 지방성분이 함유된 음식과 함께 먹으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코큐텐 효능 · 제대로 먹는 법
▼ 코큐텐의 효과
항산화 작용 활성산소 등의 산화물질이 인체의 구성성분인 지질, 효소, DNA를 손상시켜 노화와 성인병을 일으키는 것을 막아준다.
에너지 생성 섭취한 음식물을 이용해 몸에서 에너지를 생성하는 데 코큐텐이 필요하다. 이런 작용은 미토콘드리아 내에서 이뤄지는데 코큐텐이 부족하면 에너지(ATP)가 덜 만들어지거나 효율이 떨어지는 에너지가 만들어져 피로감을 쉽게 느끼게 된다.
▼ 코큐텐 복용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질병 고혈압, 고지혈증, 심장병
고혈압 약과 함께 복용하면 혈압을 낮춰주고, 심장기능을 개선해 심장병을 예방한다.
퇴행성 뇌질환 파킨슨병, 치매 같은 퇴행성 뇌질환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
정자무력증 정자의 운동성을 좋게 하고 임신율을 높여준다.
피부노화 피부세포를 재생시키고 탄력을 주는 역할을 하며 주름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피부를 맑고 환하게 가꿔준다.
암 항산화 작용을 해 산화물질로 유발되는 각종 암을 예방한다.
치주염 코큐텐이 부족하면 구연산이 대사되지 못하고 잇몸에 쌓여 염증을 일으킨다. 코큐텐을 복용하면 잇몸의 출혈과 염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Q·A로 알아보는 코큐텐 효과
▼ Q1 코큐텐은 나이와 무슨 관련이 있나요? ▼ Q2 코큐텐의 항산화 효과는 어느 정도인가요? ▼ Q3 코큐텐 품질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 ▼ Q4 임신을 했을 때 먹어도 되나요? 최수진 박사가 일러주는 코큐텐 제대로 복용하는 법
▼ 비타민 E와는 환상의 궁합 ▼ 지방성분이 든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효과 백배 ▼ 노화 시작되는 40대부터는 필수! ▼ 2개월은 꾸준히 복용
▼ 식사 후 복용하면 더욱 효과적 ※ 최수진 박사는요 이학박사. 현재 대웅제약 중앙연구소 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코큐텐 성분의 합성개발에 성공했다.
“신체나이를 체크하면 건강 상태 알 수 있어요”
주민등록상의 나이가 아닌 몸의 실제 노화 정도, 즉 신체나이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신체나이를 체크하는 방법을 개발해 화제가 된 대한생체나이의학연구소 배철영 소장(49)은 신체나이는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척도가 된다고 말한다.
“신체나이는 신장기능, 폐기능, 근력, 혈압, 비만도, 체지방량, 근육량 같은 전반적인 신체기능과 체형에 관한 검사를 통해 측정한 생체나이를 뜻합니다. 실제나이와 비교해 신체나이가 많다면 그만큼 신체기능과 체형이 나쁘고 노화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하죠.”
신체나이를 알아보려면 대학병원에서 생체나이검진을 받은 뒤 바이오에이지(www.bio-age.co.kr)를 통해 분석을 의뢰하면 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건 혈액검사로, 심폐기능과 체형, 항산화 능력을 알아볼 수 있다고 한다.
“신체나이 외에도 혈중 콜레스테롤·심장기능과 같은 체내 장기 기능을 측정하는 생화학나이와 갑상선호르몬·성호르몬·성장호르몬 같은 체내 내분비 기능에 관한 검사로 측정하는 호르몬나이가 있어요. 신체나이, 생화학나이, 호르몬나이 등을 정기적으로 측정하면 건강상태와 노화속도를 좀더 정확하게 체크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항산화제 복용으로 신체나이 젊게 할 수 있어
몇 년 전 배 소장은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진과 함께 55세의 일반인 중 초등학교 동창생 10명을 대상으로 생체나이를 측정한 적이 있다. 그 결과 같은 나이임에도 생체나이가 최고 11살 이상 차이가 나더라는 것. 즉 평소 어떻게 건강을 관리하느냐에 따라 몸의 나이는 젊어질 수도, 늙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신체나이를 젊게 하려면 규칙적인 운동, 식생활 개선 등을 통해 체력을 기르고 체형을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신체나이가 자신의 나이보다 많게 나왔다면 건강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이니 바로 생활태도를 바꿔야 해요.”
배 소장은 신체나이를 줄이려면 우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으라고 제안한다.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총 칼로리를 20~30% 정도 줄여 식사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도 신체나이를 젊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땀이 날 정도로 30~40분 정도 빨리 걷는 운동을 매일 하면 호르몬 분비가 촉진돼 젊어진다.
“40대 이후로는 체내에서 항산화 보조효소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므로 영양제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저는 항산화제인 코큐텐을 먹고 있어요. 노화를 예방해주고 에너지 생성을 도와 피로감도 덜 느껴지거든요.”
배철영 소장이 제안하는 신체나이 줄이는 방법
▼ 하나,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을 것.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다.
건강 체크해 주는 신체나이 알아보기
▼ ‘나이’에 대한 여러가지 해석
달력나이
※ 배철영 소장은 연세대 의과대 졸업.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학교 보건대학원 MPH 취득. 노화방지의학·노인의학·가정의학·예방의학·보건학 전공. 미국 노인의학회 정회원. 현재 세이퍼 생체나이 메디컬센터 병원장이자 대한생체나이의학연구소장으로 있다.
“운동과 생활습관으로 노화 속도 늦출 수 있어요”
SBS ‘김용만의 TV종합병원’에 슈퍼닥터 군단으로 출연하는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심경원 교수(37). 그는 노화는 노력에 따라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말한다.
“신체나이는 얼마든지 젊어질 수 있습니다. 우선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바꾸도록 하세요. 평소 식사량의 80%만 먹으면 신체나이가 1.3세 줄어들고, 매일 아침식사를 하면 1.1세가 줄어듭니다. 잘 웃고 매일 친구와 통화하며 스트레스를 풀면 최고 8세까지 젊어질 수 있습니다.”
심 교수는 양치질을 잘하고 잇몸관리를 철저하게 하면 6.4세, 야채를 매일 4~5회 이상 섭취하면 최대 5세가 줄어들며 7~8시간 정도 숙면을 취하면 3세, 담배를 끊으면 7세가 젊어진다고 강조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노화예방의 일등공신
심 교수는 신체나이를 젊게 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운동을 꼽는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심폐기능, 근력, 유연성, 지구력이 증진돼 노화가 예방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다. 하지만 막무가내로 운동 하면 과다하게 활성산소가 만들어져 신체기관에 무리가 오고 오히려 노화가 촉진되므로 단계별로 천천히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운동을 시작하는 첫 1개월은 몸이 운동에 익숙해지도록 만들어주는 시기예요. 운동을 무리하게 하지 말고 매일 30분 정도 가벼운 유산소 운동으로 활동량을 늘리세요. 빠르게 걷기, 산책하기, 쇼핑하기 등도 좋은 방법입니다. 땀이 나지 않더라도 40% 정도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고 꾸준히 하면 3.2년 정도 신체나이를 젊게 할 수 있어요.”
운동 2개월에 접어들면 1개월째 하던 유산소 운동과 더불어 일주일에 3회 정도 덤벨·스트레칭 등의 근력·유연성 운동을 10분씩 실시한다. 활력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고 지속하면 1.8년 정도 신체나이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운동을 시작한 지 3개월째가 되면 운동능력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상태. 이때는 자전거타기, 수영, 에어로빅, 조깅 등 지구력을 키우는 운동이 필요하다. 이런 운동을 매일 20분 정도 해주면 심장, 동맥, 폐 등의 심폐력이 강화돼 6.4년 정도 젊어질 수 있다. 이렇게 조금씩 강도를 높이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운동 전에 코큐텐 같은 조효소를 섭취하면 효과가 배가됩니다. 특히 코큐텐은 심폐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어서 운동시 생길 수 있는 심장질환을 예방해주지요. 에너지대사 과정을 활성화시켜 운동능력을 향상시키고 운동으로 생길 수 있는 활성산소도 제거해줍니다.”
실례로 운동선수들에게 코큐텐을 40일 정도 복용시킨 결과, 이전에 비해 운동거리는 12.9%, 운동시간은 7.9% 강화되는 효과를 얻었다. 운동능력이 저하된 중년 여성들에게 6개월간 코큐텐을 복용하게 했더니 근육대사가 촉진돼 운동능력이 56% 정도 개선됐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한다.
“적절한 운동과 함께 담배, 지나친 음주, 불규칙한 식사, 과도한 염분 섭취, 수면 부족, 극심한 스트레스를 버리면 신체나이가 젊어질 수 있어요. 오늘부터 한 가지씩이라도 건강 습관을 가져보세요. 차곡 차곡 쌓이면 생기있고 활력 넘치는 생활을 할 수 있을 거예요.”
▼ 연령별 신체나이 줄이는 방법 20대 금연하기, 안전벨트 매기, 헬멧 쓰기
▼ 신체나이 젊게 하는 스트레칭
1 양손 엄지손가락을 턱 아래에 대고 목을 뒤로 밀며 젖힌다.
▼ 신체나이 줄여주는 10가지 생활 수칙
1 담배를 끊어라.(-8세)
▼ 심경원 교수가 일러주는 신체나이 젊게 하는 운동습관
3단계 운동 프로그램을 꾸준히 실시하면 일주일에 기초대사량 외에 3500kcal의 열량이 추가로 소모되므로 남자는 평균 8년, 여자는 9.1년 정도 신체나이가 젊어진다.
1단계 운동 시작일로부터 계속
2단계 운동 30일 후부터 계속
3단계 운동 60일 후부터 계속
“영양 고루 섭취하고 물 많이 마시면 젊어질 수 있어요”
잘 먹는 것은 건강의 필수조건! 식습관에 따라 노화가 지연되거나 빨라질 수 있다. 서울대학교 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40)는 골고루 먹되 과잉섭취하지 않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라고 말한다.
“신체나이를 젊게 하려면 규칙적으로 먹는 식습관을 가져야 해요. 식단을 미리 짜서 부족한 영양소는 어떤 건지, 과도하게 섭취하는 영양소는 무엇인지 체크하면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적절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만은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고 노화를 촉진하므로 살이 찌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비만을 막기 위해서는 우선 과하게 먹는 습관을 버리고 단백질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지 않도록 신경 쓴다.
탄수화물을 야채와 함께 먹어 섬유소 함량을 늘리면 변비와 과민성대장증후군 등의 발병률도 줄일 수 있다. 살을 찌게 하는 주요인인 지방의 경우 포화지방인 육류를 줄이고 불포화지방인 생선류를 일주일에 2회 이상 먹도록 한다. 직장인의 경우 저녁을 과하게 먹는 것은 비만에 이르는 지름길이므로 되도록 피하고 모임이 있을 경우 고기를 1인분 이상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1.5L 물을 마시고 싱겁게 먹는 습관 들여야
“칼슘 성분도 노화방지에 도움을 주므로 하루에 우유 2컵이나 칼슘두유 또는 요구르트를 150cc 정도 마시는 것이 좋아요. 나머지 필요한 양은 멸치나 등푸른생선을 통해 섭취하고요. 몸에 필요한 비타민은 매일 아홉 접시의 과일과 야채를 먹어야 충족됩니다. 야채 한 접시를 즙으로 만들면 100cc 정도가 돼요.”
이외에도 조 교수는 건강을 위해서 하루에 물을 1.5L정도 마시라고 권한다. 수분이 부족하면 세포의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몸속에 노폐물과 독소가 쌓이고 이로 인해 질병에 걸리거나 노화가 쉽게 올 수 있기 때문. 0.5L짜리 페트병에 물을 담아 아침, 점심, 저녁 사이사이에 먹으면 쉽게 마실 수 있다.
“나트륨을 줄이는 것도 신체나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능하면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이세요. 당장은 어렵더라도 2~3주 정도 싱겁게 먹으면 자연스럽게 입맛이 변해요. 특히 한국인들은 식사시 맵고 짠 국물을 자주 마시는데 이것은 비만과 노화에 이르는 지름길입니다. 된장국 등 국물요리를 먹을 때는 건더기만 먹고 국물 마시는 것은 자제하세요.”
신체나이 젊어지는 식생활법
▼ 영양소를 따져 골고루 먹는다 단백질 육류와 콩 등에서 골고루 섭취하고 과하게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 모든 음식은 싱겁게 먹는다 과다한 나트륨 섭취는 비만과 노화의 주 원인. 특히 한국인은 맵고 짠 국물을 선호하는데 가능한 한 식사시 마시는 국물은 자제하도록. 당장 싱겁게 먹는 것이 어렵겠지만 2~3주 정도 싱겁게 음식을 먹다보면 익숙해진다. 된장국, 김치찌개 등 국물 음식을 먹을 때는 건더기만 건져 먹는다.
▼ 매일 1.5L의 물을 마신다 수분이 부족하면 세포의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몸속의 노폐물과 독소가 쌓이게 된다. 매일 1.5L의 물을 꾸준히 마시면 노화는 물론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0.5L짜리 페트병에 담아 아침, 점심, 저녁 사이사이에 마신다.
▼ 과식하지 않는다 과식은 비만의 지름길. 비만 역시 노화의 원인이 되므로 과식은 금한다. 특히 저녁으로 먹는 고기는 1인분 이상을 넘지 않도록 주의할 것. 규칙적인 식습관은 과식을 막아주므로 아무리 바쁘더라도 식사시간을 거르지 않는 습관을 들인다.
신체나이 젊게 하는 건강 상식
▼ 신체나이 줄이는 건강상식
정상혈압을 유지한다. (-25세)
▼ 신체나이가 젊은 사람 VS 신체나이가 많은 사람
※ 조비룡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 건강증진의학 분야 전문가로 현재 서울대학교 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노화증상에 따라 영양제를 골라 드세요”
균형 잡힌 식생활만큼 몸에 좋은 보약은 없다. 하지만 바쁘게 지내다보면 끼니를 거르기 일쑤고 음식물을 통해 제대로 영양을 섭취하기 힘들다. 이럴 때는 영양제를 통해 영양을 보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임상약학 전문가 최병철 박사(51)는 신체나이를 줄이고 건강을 유지하려면 영양소 섭취와 함께 항산화제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몸의 노화를 촉진시키는 물질은 체내의 활성산소인데 코큐텐, 비타민 C·E, 등의 항산화 물질이 이를 막아주기 때문. 단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나이와 몸 상태에 맞게 적정 용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 C의 경우 22~50세 성인의 경우 하루에 500mg(여)~1000mg(남)이 적당하고, 50세 이상은 500mg(여)~1500mg(남)이 알맞다.
“저는 노화예방을 위해 비타민 E, 카로틴, 셀레늄과 함께 코큐텐을 복용하고 있어요. 코큐텐은 다른 약물과 함께 복용해도 부작용이 거의 없어 안심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스타틴계 고지혈증 약병에 코큐텐과 함께 복용하라는 문구가 적혀 있을 정도예요. 특히 고혈압, 협심증, 동맥경화, 고지혈증 같은 심혈관계 관련 질환이 있다면 코큐텐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증상에 따라 영양제 선택 달리해야
이외에 노화로 인해 뼈가 약해지고 관절이 아프다면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이 들어간 건강보조제가 도움이 된다고 최 박사는 추천한다. 글루코사민은 아미노당의 일종으로 관절재생을 돕고 통증완화에 효과를 발휘한다.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생기가 없다면 종합비타민제가 적당하다. 종합비타민제는 한 알만 먹어도 하루의 영양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고 신경과 근육의 기능을 도와 피로에 지친 몸에 활력을 준다고. 손발저림이나 수족냉증 등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혈액순환 개선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단 영양제를 고를 때는 믿을 만한 회사의 제품인지 살펴보고 성분과 함량을 꼼꼼히 체크해본다. 전문의와 상의한 뒤 몸 상태에 맞는 영양제를 처방받는 것이 현명하다.
최병철 박사 제안! 내 몸에 맞는 영양제 고르기
▼ 나이 들어 보이면 항산화 물질이 함유된 영양제
신체나이 젊게 하는 영양소 가이드
▼ 비타민 A(레티놀)
※ 최병철 박사는 약학박사이자 미국 임상약학회 정회원, 미국약사회 정회원. 현재 중앙대 의약식품대학원 및 영남대 임상약학대학원 겸임교수, 약사교육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인기 모으는 세계 각국의 노화 예방 식품”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노화에 대해 흥미로운 정의를 내놓았다. 노화는 더 이상 자연 현상이 아니라 질병이라는 것. 즉 누구나 경험하는 당연한 과정이 아니라 노력에 의해 얼마든지 지연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나이보다 신체나이를 중요시하는 안티에이징 바람은 뷰티시장뿐 아니라 의료계, 식품계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열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불고 있다. 또 동서양을 불문하고 노화예방에 효과적인 식품이 식탁을 차지하고 있다.
김치·블랙푸드·올리브오일이 세계인의 노화예방 식품으로 인기 모아
얼마 전 미국의 건강 전문지 ‘헬스’는 노화를 예방하는 장수식품 5가지를 발표했다. 먼저 지중해 사람들이 즐겨 먹는 올리브를 주원료로 만든 올리브오일이다. 올리브오일에 다량 함유돼 있는 항산화 물질이 노화방지와 심장질환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헬스’가 선정한 또 다른 식품은 그리스 사람들이 예부터 즐겨 먹던 요구르트. 면역체계와 뼈조직을 강화하고 혈압을 낮춰주며, 항암작용과 체중감량 효과가 있다. 장과 자궁에 좋아 여성에게 특히 좋다. 다음은 인도의 렌틸콩으로 렌즈콩이라고도 하는데 우리나라의 녹두와 비슷하게 생겼다. 단백질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섬유질, 항산화제 성분이 풍부해 노화방지와 항암 효과가 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는 일본의 낫토 역시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식품으로 꼽혔다. 청국장과 비슷한 낫토는 콩 발효식품으로, 청국장과 달리 발효과정에서 낫토균을 침투시켜 만든다. 변비를 없애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고 정장작용으로 장내 이로운 유산균의 활동을 돕는다. ‘헬스’가 선정한 나머지 한 식품은 우리나라의 김치다. 김치는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한 저지방 다이어트 음식으로 지방을 연소시키는 효과가 크다. 장운동을 촉진하고 소화를 향상시키는 유산균, 칼슘, 인, 무기질과 비타민 A·C가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각종 성인병을 예방한다.
‘헬스’가 발표한 5대 식품 외에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과 미국 등에서 안티에이징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건 ‘블랙푸드’. 검은쌀·검은콩·검은깨·다시마 등이 대표적이며 안토시아닌 색소가 들어 있어 노화방지, 항암·항산화 작용, 골다공증 예방에 좋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작용도 한다. 비타민 E가 많은 검은깨는 피부를 매끈하게 해줘 갱년기 이후의 여성들에게 좋다. 이외에 토마토, 마늘, 레드와인도 노화예방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코큐텐·미네랄·셀레늄·카테킨에 대한 관심과 연구 급증해
또한 노화방지에 효과적인 성분으로 미네랄이 급부상하고 있다. 그중 아연은 남성호르몬을 여성호르몬으로 바꾸는 ‘아로마테이즈’라는 효소를 억제해 남성의 노화예방에 효과적이며 굴, 장어, 게, 새우, 호박씨, 콩, 깨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셀레늄도 노화방지 미네랄 중 하나로 고등어, 꽁치, 삼치, 연어 등 등푸른생선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코큐텐 역시 세계가 주목하는 영양소로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그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 식품이나 약품에는 물론 화장품, 음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재료로 쓰이고 있을 정도. 몸에 활력을 주는 에너지를 공급하고 노화를 예방하는 항산화 기능이 뛰어나 ‘현대판 불로초’로 불리면서 제약업계와 뷰티업계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비타민 C보다 활성산소를 줄이는 항산화 작용이 40~50배 강력한 카테킨 역시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다.
※ 김연수씨는 문화일보에서 10년간 의학전문기자로 활동한 건강전문가. 라디오와 TV방송에서 건강상식에 대해 강의하고 있으며 동방대학원대학교 자연치유학과 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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