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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집단상담시 다양한 신문지 활용법 소개합니다.

花受紛-동아줄 2012. 5. 22. 18:00

*즐겁고 간단한 신문지 놀이(인터넷 검색해보면 다양하게 나오는 데 유아들 수준이지만, 저는 5,6학년 대상 집단상담이랑, 6학년 학급상담때 활용했어요)

- 프로그램성격이랑 아이들 수준에 맞게 바꿔서 활동하면 좋아요!

- 별다른 설명없이 신문지만 주고 뭐든 하고싶은대로 해보라고 했더니 시간가는 줄 모르게 다양하게 즐기네요.

- 신문 스크랩을 통해 미래의 내모습 상상하기, 콜라쥬기법으로 자화상 만들기랑 친구모습만들기, 친구한테 주고 싶은 선물 만들기 등등  - 제일 인기 있었던 건 신문지찢기랑 신문지 위에 올라 서기였어요.

- 내안의 화를 표현해보고, 스트레스도 날리고, 협동심과 균형감도 키우고, 친구들과 신문지 조각들로 비를 뿌리면서 마음속에 있는 얘기를 하게 했어요. 

- 아무래도 좀 걱정되는 건 청소겠지요!  - 뭉쳐서 스카치 테이프로 붙여  공을 만들어서 과녁 맞추기랑, 1회용 비닐봉투에 담아서 눈사람을 만들게 했어요. 그러면 뒷처리도 깔끔해져서 좋았어요! 

 

1. 스트레스가 확 풀려요, 발바닥으로 신문지 찢기

준비물 : 신문지 여러 장

놀이 방법 :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놓고 맨발로 신문지 위에 올라선 후 시작 신호와 함께 발바닥으로 신나게 신문지를 찢으며 노는 놀이. 조각난 신문지의 개수가 많은 사람이 이기는 방식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신나는 음악을 틀어놓으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발바닥을 자극해 신체 발달에 도움이 되고, 음악에 맞춰 몸을 격렬하게 움직이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도 풀 수 있어 일석이조. 게임을 마친 후에는 ‘누가 더 빨리 치우나’ 놀이로 찢어진 신문지 조각들을 처리한다. 발바닥을 깨끗이 씻는 일도 잊지 말 것.


2. 여름에 내리는 함박눈, 신문지 눈싸움 놀이

준비물 : 신문지 여러 장

놀이 방법 : 엔도르핀이 마구 샘솟는 늦여름의 유쾌한 눈싸움. 아이들에게 똑같은 양의 신문지를 나누어주고 시작 신호와 함께 신문지를 최대한 많이 찢게 한다. 잘게 찢은 신문지를 한 움큼 움켜쥐고 서로에게 날리며 눈싸움처럼 즐기는 놀이. 신문지 뭉치를 던지는 과정에서 다양하고 활발하게 몸을 움직이면서 대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다. 아이들이 어린 경우 눈싸움보다는 아이 위에서 눈이 내리듯 신문지 조각을 날려주면 아이가 진짜 눈이 내리는 것을 보는 것처럼 즐거워한다.


3. 한마음으로 움직여요, 한 지붕 두 가족 놀이

준비물 : 신문지, 가위

놀이 방법  : 여러 명이 함께 즐기기 좋은 놀이. 신문지를 4분의 1로 접어 가운데를 반원 모양으로 잘라 펼치면 두 사람의 머리가 들어갈 수 있는 동그란 구멍이 생긴다. 구멍 안에 머리를 넣고 짝꿍과 함께 집 안 곳곳을 돌아다니거나 이인삼각 놀이처럼 여러 팀이 대결을 펼치면 좀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신문지가 얇기 때문에 조금만 멀어져도 금방 찢어지므로 짝꿍끼리 손을 꼭 잡고 조심스레 이동하도록 지도한다. 서먹한 친구와 짝꿍이 되어 놀이를 하면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생겨 한결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바닥에 공이나 인형 등 장애물을 세워놓는 것도 즐거움을 배가하는 방법.


4. 창의력 쑥쑥, 신문지 붓 감성 드로잉

준비물 : 물감, 접시, 물, 물통, 전지, 신문지

놀이 방법 바닥에 신문지를 넓게 깔고 그 위에 2절 전지를 펼친다. 접시마다 각기 다른 컬러의 물감을 풀고 동그랗게 뭉친 신문지에 물감을 찍어 마음껏 그림을 그린다. 신문지 뭉치에 한 가지 색만 묻혀 그려도 좋지만 하나의 뭉치에 여러 가지 색을 묻혀서 그림을 그리면 독특한 색감의 작품이 탄생한다. 창의력이 쑥쑥 자라는 놀이. 몸이나 옷에 물감이 묻기 쉬우므로 버려도 되는 옷을 입히거나 앞치마를 착용하고 할 것. 다 그린 그림은 잘 말렸다가  벽에 붙여주면 아이들이 성취감을 느껴 좋아한다.


5. 공도, 기분도 골인!  야구놀이

준비물 : 신문지 여러 장, 가위

놀이 방법 : 신문지 가운데를 정사각형으로 오려 구멍을 낸다. 신문지 한 장을 뭉쳐 여러 개의 공을 만든 후 상대가 신문지 표적을 들고 있으면 아이가 표적의 구멍 안에 공을 던져 골인 시키는 놀이. 표적의 구멍 사이로 상대의 얼굴을 보이게 해 눈을 맞추는 것도 좋다. 아이들의 연령에 따라 적당히 떨어진 거리에서 던지게 하는 것이 좋다. 실력이 좋아지면 구멍 크기를 작게 해서 난이도를 높일 것.


6. 자신감 UP! 신문지 격파 놀이

준비물 : 신문지 여러 장

놀이 방법 : 신문지를 짝 펼쳐 양손에 들고 서 있으면 아이가 주먹을 불끈 쥐고 슈퍼맨 자세로 달려와서 신문지를 뚫고 지나가는 방식이다. 실내에서 할 경우 양말을 신고 이 놀이를 하면 아이가 미끄러질 우려가 있으므로 맨발로 하는 것이 좋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고 소극적인 아이가 신문지를 격파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 처음에는 한 장부터 시작해 점점 신문지 장수를 늘리면서 아이라면 몇 장까지 뚫을 수 있는지 시험해볼 것.  ‘신문지 투우사 놀이’로 응용해보는 것도 재미있다.


7. 좁은 틈새로 쏙쏙, 게이트 통과 놀이

준비물 : 신문지, 테이프, 메모지, 펜

놀이 방법 : 의자 밑이나 책상, 식탁 아래에 숨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의 심리를 활용한 놀이. 신문지를 돌돌 말아 만든 신문지 봉으로 허들 모양의 게이트를 만들어 그 아래를 통과하는 놀이다. 먼저 신문지를 가로 방향으로 길게 돌돌 말아서 테이프로 고정해 신문지 봉을 15개 만든다. 그런 다음 신문지 봉 10개를 반으로 접어 ㄱ자 모양으로 만들어 테이프로 고정한 뒤 접지 않은 신문지 봉을 ㄱ자 신문지 봉의 꼭짓점 부분에 테이프로 붙여 총 5개의 게이트를 완성하는 것. 각각의 게이트에 1부터 5까지의 숫자표를 붙이고 약 1~2m 간격으로 떨어뜨려 바닥에 고정한 뒤 아이가 엎드린 자세로 그 아래를 통과하도록 유도할 것.  신체 운동은 물론 수 개념도 함께 익힐 수 있어 유익하다.


8. 신문지가 커다란 캔버스로 변신! 친구 그리기 놀이

준비물 : 신문지, 크레파스

놀이 방법 : 바닥에 신문지를 4~6장정도 이어서 붙여놓는다. 커다란 스케치북이 된 신문지 위에 아이 한 명을 대(大)자로 편안히 눕힌 후, 나머지 아이들은 크레파스나 색연필로 누워 있는 친구의 몸을 따라 외곽선을 그리게 한다. 누워 있는 친구를 정확히 그리기 위해 친구의 몸 곳곳을 자세히 관찰하는 과정에서 아이의 집중력과 창의력을 함께 키울 수 있다. 그림을 다 그리면 그 위에 눈, 코, 입 등 신체 기관이나 친구가 입고 있는 옷 등을 그려 색칠놀이를 해도 재밌다.  대화가 오가면서 한층 더 친밀해지는 기회가 될 수 있다.


* 참고 도서: <0원으로 놀아주기>(그리고책), <아빠 놀이학교>(포북)

출처 : 전국인턴교사모임&상담교사모임
글쓴이 : (상담)바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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