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염은 상태에 따라 급성 세균성인 경우와 만성 세균성,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 통으로 구분할 수 있다. 고열과 오한이 나며 근육통을 동반하고 빈뇨시에 통증이 있는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만성에 비해 치료는 잘 되는 편이며, 전립선액을 현미경으로 검사했을 때 백혈구가 증가돼 있고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하는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세균 배양검사상 원인균이 검출되는 경우다.
만성 전립선염 환자의 대부분은 명확하게 원인균을 찾을 수 없는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 환자들이다. 만성 비세균성의 경우 빈뇨에 소변무력, 잔뇨감, 발기력 약화와 같은 성기능 장애와 만성 피로감을 호소하는데 배우자에게는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립선 통은 전립선염의 증상 중 일부 혹은 모든 증상이 나타날 때를 전립선 통이라 진단한다.
전립선염을 치료하기 위해선 다양한 방법이 쓰이는데 한의학에서는 약물치료를 중심으로 침과 뜸요법을 병행하기도 한다. 전립선염 치료에 쓰이는 약재로는 택사, 차전자가 좋다. 택사는 신장, 방광을 좋게하는 약리작용이 있으면서 상초부위의 화를 삭혀주고, 수분대사를 원활히 해서 소변이 잘 통하게 하며, 차전자는 한방의 이뇨제라고 할 만큼 수분의 배출이 원활해 소변을 시원하게 해 전립선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작용이 있는 한약재다.
옥수수 수염도 이뇨작용이 좋은 약재인데 소변이 잘 안 나오거나 시원치 않을 때 차처럼 끓여 먹으면 도움이 된다.
<자료출처 :동부뉴스에서 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