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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port A+ 받는 법 ]

花受紛-동아줄 2008. 3. 31. 09:52

 [ Report A+ 받는 법 ]

- 신입생을 위한 Report 작성법 -

  고등학교까지 타율적인 수업을 받아 오던 학생들이 가장 당황하는 것은 대학에 들어 와서 처음 받아보는 리포트 과제이다. 실제로 대학 작문시간에 보고서 쓰는 법에 관한 단원이 있기도 하지만 그 양식에 따라 제대로 훈련을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각자의 전공별로 각 강의마다 여러 가지 보고서를 제출하지만 현실적으로 학생들이 작성한 보고서에 코멘트를 적어 돌려주는 피드백(feedback)작업을 하는 교수는 많지 않다. 따라서 학생들은 보고서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도 모르면서 계속 졸업할 때까지 여려 논문을 베껴 쓰는 작업만 되풀이 하는 것이 현 실정이다.

  보고서는 실험, 조사, 채집, 관측 등의 사실이나 결과를 정리하여 서술한 것이다. 또한 대학과 대학원에서 학과 이수 과정 중에 부과하는 과제물(class paper, course paper)이나 학기말에 부과하는 기말리포트(term paper)도 리포트라 한다. 교수에 따라 학기 중 배운 것을 종합 정리하게 하거나 어떤 주제에 대하여 스스로 연구 ․ 조사하도록 하는 소논문 형식의 보고문으로 중간시험이나 기말시험 대체 역할을 하기도 한다.

  보고서를 씀으로서 학생들은 한 주제에 대하여 폭넓은 지식을 습득하고 학문적 비판능력을 기를 수가 있으며, 논문 쓰기의 훈련(warming-up)이 된다. 리포트에는 새로운 학설의 주장이나 독창적인 결론을 요구하기보다 문제점의 제기 또는 문헌자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체계적인 정리와 문제 해결 과정에 더 큰 의의를 두고 있다.

  교수들이 리포트를 평가하는 것은 내용 측면에서 충실성과 창의성이라는 기준에 의해 이루어진다. 그렇지만 그 내용을 담아내는 글의 형식에 대해서도 평가한다. 이왕이면 보기에 편하고 깔끔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 왜냐하면 학생의 생각을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도록 작성해서 제출하면 아무리 말하고자 하는 의도가 훌륭하다 해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교수들은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논문 형식의 글에 익숙해져 있다. 논문 형식이란 것이 특별한 것은 아니다. 제목, 목차, 서론, 본론, 결론, 참고문헌 등의 구성요소와 군더더기나 미사여구 없는 간결한 문제가 논문의 기본 형식이다. 논문이 이런 형식을 갖는 것은 논문 형식이 글을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좀 딱딱하지만 오해의 소지가 없고 이해하기 편하다. 리포트를 작성할 때 주제에 따라 여러 형식이 있을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논문형식을 따른다면 별 무리없이 교수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할 것이다.

  교수들은 리포트를 받아볼 때 대부분 제목, 목차, 서론, 결론, 참고문헌, 본론의 순서대로 읽어본다. 압축된 것에서 상세하게 펼쳐진 것으로 확대되는 순서다. 제목, 목차, 서론, 결론을 통해 근거를 확인하는 순서이다. 모든 구성요소가 다 중요하지만 일차적인 것은 제목, 목차, 서론, 결론이다. 이 부분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뒤의 참고문헌과 본론은 볼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 이 점 유의하자.

  보고서를 작성할 때 기본적으로 참고하여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첫째, 주제를 정확히 판단하여 이에 맞는 보고서를 써야 한다.

  둘째, 좋은 보고서를 쓰기 위해서는 우선 충분한 참고자료를 쓰는 것이 첫걸음이다. 자신이 연구하고자 하는 주제에 대한 기존연구를 흝어 보고, 그 문제를 보는 다양한 관점들을 서로 대비하다 보면 여기서 문제점을 발견하여 자신의 견해를 세울 수도 있다.

  셋째, 많은 자료를 나열하기 보다는 중심 내용을 간추려서 요약한다. 수집한 자료의 내용을 바꾸어 쓰기(paraphrase)하는 것은 쉽지가 않지만 노력하면 늘 수 있다.

  넷째, 도표, 통계표, 사진, 삽화 등의 참고자료를 첨부하여 시각적 이미지로 리포트에 생동감을 준다. 아무런 참고자료 없는 내용위주의 보고서는 건조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다섯째, 객관적 사실을 기록하되, 보고서 사이사이에 자신의 견해나 다른 이의 의견에 대한 비판, 해결책, 앞으로의 전망을 첨가한다.

  여섯째, 일목요연하고 깔끔하게 상대방이 보고서를 작성한다. 교수는 이 보고서 하나로 당신을 평가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 제목 정하기 ]

  리포트의 제목은 교수가 정해 주는 것과 작성자가 직접 정하는 것이 있을 수 있겠지만 가능한 한 글의 내용을 상세히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좋다. 교수가 리포트를 받았을 때 제일 먼저 보는 것이 제목이며, 평가의 10% 이상을 좌우하는 것이 제목이다. 좋은 제목은 결론을 함축하면서 구체적인 제목이며, 나쁜 제목은 넓고 모호한 제목이다.

[ 목차 쓰기 ]

  교수가 제목을 본 다음 보는 것이 글의 목차다. 제목으로 무슨 내용에 관한 것인지 파악한 다음 목차로 글의 전개와 구성을 파악한다. 교수들 중에는 본문은 보지 않고 목차만으로 평가하는 분도 있다. 목차만 봐도 글의 앞뒤 순서가 맞는지 필요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지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목차가 평가의 20% 정도를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리포트가 많을 경우 교수는 학생들이 제출한 리포트를 글자 하나까지 읽어볼 수 없다. 교수들에게는 리포트 읽는 것보다 더 중요하고 가치있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리포트에 목차가 없으면 교수는 한 장씩 넘겨가며 작은 제목들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 작은 제목들을 모아서 머릿속에서 목차를 만들고 글의 전개나 필요한 내용이 있는지 없는지를 파악한다.

[ 서론 작성하기 ]

  서론은 간단한 몇 개의 문장으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쓰는 것이 좋다. 무엇을, 어떻게, 왜, 어떻게 하기 위한 글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서론이 전체 평가의 20% 정도를 차지할 수 있다. 서론은 소설처럼 장황하게 사실이나 상황을 늘어 놓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서론은 글 전체를 몇 개의 문장이나 문단으로 압축한 곳이다. 미사여구를 사용하지 말고, 육하원칙에 따라 최대한 간결하게 쓰는 것이 좋다. 육하원칙 중에서도 왜(목적), 무엇(대상), 어떻게(방법) 세 개는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서론에서 제시하는 문장이 간결하고 정확한 문제의식을 전달하지 못한다면 우선 절반의 실패를 하였다고 봐도 무리가 없다.

[ 결론 쓰기 ]

  서론 다음에 교수들은 본론을 눈으로 대충 훏고 넘어서 결론으로 간다. 서론에서 제시한 대로 어떤 성과를 얻었나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서론에는 “이러한 내용이다.”라고 되어 있는데 결론에 그 내용이 없거나 다른 내용이 있으면 앞뒤가 안 맞고 제대로 된 것이 없다는 것이 된다. 반드시 서론과 일치되는 결론을 작성하여야 한다. 결론 부분도 평가의 2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한다.

  결론은 본론에 있는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고, 의미 있는 결과가 무엇인가를 밝혀야 한다. 무엇에 관한 조사를 한다면 본론에 조사한 내용들이 나열되어 있을 텐데 그중에서 중요한 것을 골라서 결론에 제시하는 것이 좋다. 가령 10개를 조사하였다면 그 중 2~3개가 중요하거나 의미가 있다는 식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결론은 본 글에서 하지 못한 부분, 즉 미진한 부분을 밝혀야 한다. 마치 모든 것을 다하였다는 식으로 결론을 짓게 되면 곤란하다. 어느 부분은 조사되었지만 어디는 어떤 이유로 조사가 되지 않았다든지 여러 가지 문제 중 해결하지 못한 것이 어는 것 이라든 지를 명시하여야 한다.

  자신이 하지 못한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을 밝히는 것은 리포트가 부족한 부분을 밝히는 것은 리포트가 커버하는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예를 들어 설문조사가 중심이 되는 리포트에서 설문조사 결과를 놓고 색다른 분석을 하지 못한 것은 한계가 될 수 있겠지만, 통계학적 한계를 이야기하는 것은 사족에 불과한 것이 된다.

[ 참고문헌 쓰기 ]

  참고문헌은 전체 평가의 10% 정도를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참고문헌은 리포트 전체의 근거를 제공하는 곳이다. 참고문헌이 없으면 전부 다 자기 생각을 썼다고 볼 수도 있는데 웬만해선 모든 내용을 다 작성할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자기가 작성하지 않고 가져온 글은 반드시 참고문헌을 달아두는 것이 좋다. 참고문헌이 없으면 마치 자기가 다했다고 우기는 꼴이 되고 법적으로 저작권 위반 행위가 된다. 물론 대학 리포트에서 참고문헌을 밝히지 않았다고 저작권 위반으로 구속되는 일이야 없겠지만 가능하면 밝혀야 한다.

  참고문헌의 수는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5개 이상이 좋다. 한두 개의 참고문헌만 있다면 그 리포트는 그 참고문헌에 아주 많이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 된다. 다시 말하면 베낀 수준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참고문헌이 다섯이면 다섯 자료를 베낀 것이고도 볼 수 있다.

  이렇게 본다면 당연히 다섯 자료를 베낀 자료가 우수하다. 하나만 베낀 것은 도용이지만 다섯 자료를 취합해서 하나로 만들어 내는 것은 창조라고 볼 수 있다. 비약적인 생각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교수들의 경우를 보면 교수들이 작성하는 논문에는 대게 20~50개의 참고문헌이 붙는다. 그렇게 많은 글들을 보고 분석하고 정리하고 거기에 자신의 생각을 덧붙인 것이다. 가능하면 많은 문헌을 보고 그것을 참고문헌에 기록하자.

  참고문헌을 기록하는 형식은 간단하다. 도서의 경우는 저자, 제목, 출판사, 출판연도, 해당 페이지를 쓰면 되고, 웹사이트의 경우는 저자, 제목, 사이트 URL을 입력하면 된다.

( 참고문헌 작성 예 )

(1) 나종길, 최정호,. “부실기업의 이익조정”, 제25권 제4호, (2000년 12월) pp. 55-66

(2) Bushee, B., "Institutional Investors, Long-term Investment", (1998), pp.305-333

(3) 이철재, “세법강의”, 세경사, 서울, (2002) pp.25-30.

(4) 조성길, “기업합병의 효과에 관한 연구”, 세무학연구, 제12호, 한국세무학회 (1998), 50-70.

[ 본 론 ]

  본론은 전체 평가의 2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한다. 본론은 조사내용의 기록 및 주장을 전개하는 곳이다. 글의 내용이 논리적으로 잘 이어져야 한고, 편집 방법도 내용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수들은 본문을 볼 때 편집 상태를 먼저 살피게 된다. 문단과 문단이 잘 구분되어 내용의 전개가 명확한지 확인하게 된다. 문단이 어디서 시작해서 어디서 끝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편집이 어지럽게 된 자료는 더 이상 볼 가치가 없다고 판단한다. 그리고 오자가 많고 맞춤법이 많이 틀린 자료는 급하게 작성해서 그 충실성이 낮다고 판단한다.

[ Report 형식 ]

  1. 표지 : 표지 상단에는 교과목명, 제목이 들어가고 하단에 담당교수, 학과, 학번, 이름, 제출일이 들어가면 된다.

  2. 목차 : 리포트의 순서를 일목요연하게 쓰고 페이지를 표시하면 좋다.

  3. 서론

  4. 본론

  5. 결론

  6. 참고문헌 : 리포트를 쓰면 참고한 참고문헌을 반드시 적는 것이 좋다.

※ 본 강의안은 ..년 3월 22일 ..대신문에 게재된 내용에 본인이 리포트 작성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을 추가한 강의안입니다.

      고독 - 정선연 사랑이 었다 어떤 말로도 내겐 표현할수 없는 많은 날들의 눈물 무엇이 었나 그대 이름 부르며 살고싶은 그대여 난 느낄수 있어 무엇을 내가 주저하는지 내게 다가올 사랑인데 그대 웃으면 나도 웃게되니 체념하듯 그댈따라 가지만 사랑이란 이름으로 감당치 못해 그대 꿈꿀 수 있어 난 행복한데 그대보다 내가 더 아플 자신없어 그댈 바랄 수 없어요 무엇을 내가 주저하는지 내게 다가올 사랑인데 그대 웃으면 나도 웃게되니 체념하듯 그댈따라 가지만 사랑이란 이름으로 감당치 못해 그대 꿈꿀 수 있어 난 행복한데 그대보다 내가 더 아플 자신없어 그댈 바랄 수 없어요 나는 무얼 주저 하고 있는 것 인지 오랫동안 기다려온 내 사랑인데 사랑한다는 그 말 할수가 없어 그댈 바랄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