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樂♪ 오락♧/♧Game♧

뜨 는 게 장 땡!!/이아이를보라

花受紛-동아줄 2007. 9. 4. 20:58

 

 



떴다 하면 장 땡




    뉴저시는 도로밀도, 인구밀도, 도시화율에서 미국내 일번이다. 고목으로 점철된
    공원의 도시다. 그래 별명이 바로 ‘가든 스테이트’다.
    나는 퇴임을 하고, 바로 여기 뉴저시의 ‘리지필드팍’이라는 곳에서 1년을
    살았다. 지금도 조용한 자리에 서면, 실바람 타고 추억의 나래가 펴진다.
    뉴욕시와는 다리하나를 사이에 둔 30분 거리이며, 허드슨 강을 따라 뉴욕스테이트로
    들어가면,다양한 도시와 마을, 호수와 산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인근의 다른
    스테이트를 쉽게 갈 수 있다.
    자동차가 있고 오일값이 한국에 비해 3분의 1정도로 싼 편이어서 거의 매일
    돌아다녔다.
    지금도 뉴저시의 기사가 나오면 귀가 쫑긋해진다.
    코리안들이 너무나 많았다. 골프장엘 가 한번은 사무실직원에게 물었다.
    이곳의 골퍼들 중 한국인이 몇퍼센트나 되느냐고.
    그랬더니 그의 대답이 날 놀라게 했다.
    “90%”
    게다가 대형 한국식품점이 그 지역에만 세개나 비슷한 거리에 있었다.
    고기값이 채소보다 더 싸다.
    대개 비싼 여비를 들여 기껏 일주일 정도의 관광여행을 하면, 그야말로
    수박 겉핧기다.
    그렇다고 오래 체류한다는 건 쉽지도 않다.
    여하튼 지금도 뉴저시와 뉴욕의 구석구석이 눈에 선하다.


    오늘은 Kid Kyle에 관한 소식을 들었다.
    유저시의 Bergen 카운티에 듀몬드라는 시가 있다. 거기서 살고 있는 카일은
    두살적부터 슬슬 가수의 끼가 자라기 시작해 곧잘 가족들앞에서 귀염을
    토했다.
    그러다 여섯살이 되었을 때 보칼 코치를 만나 그 코치앞에서 노래를 불렀다.
    엘비스 플레스리와 생일을 함께 맞으면서 가수의 재능을 확인받고 크게
    고무되었다.


    2004년 노동절 때, 드디어 카일은 1천여명의 청중들 앞에서 음악회를 열었다.
    세상의 격찬을 받아 일약 어린이 가수로 데뷔하는 행운을 맞이했다.
    지금은 그의 DVD가 신나게 팔려나간다.
    시장이 넓은 사회에선 떳다하면 당장 유명인사가 되고 부자가 된다. 한마디로
    떳다하면 장땡이다.
    우리 한국의 어린이들도 넓은 세계, 그 광대한 시장을 상대로 일어서야 한다.
    이미 우리세대도 세계인의 명예를 안고 있고 세계인의 자리에 서있다.


    사실 민족주의는 히틀러시대의 종말과 함께 사라졌다.
    ‘한민족'을 내세워 봤자 우리끼리도 이미 통하지 않는다. 분렬과 양극화의
    이상심리에다 다원화의 조류가 크게 밀려왔기 때문이다.
    ‘한국인’이라는 말이 더 좋다.
    우린 이미 우물안 개구리가 아니다. 한국인이자 세계인이다.
    특히 한국의 젊은 여성 골퍼들이 세계무대를 휩쓰는 실상을 보고 크게 고무되지
    않을 수가 없지 않은가? 한국의 미래세대를 세계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우리도 맨날 내분과 자충의 불길에 말려들지 말고 시야를 좀 더 넓게 할
    수는 없을까?
    하긴 세상에 어디 조용한 곳이 있는가? 그래도 한반도가 평화와 도덕의 전당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화합의 대의와 신뢰사회의 대도로 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증오와 시기, 험담과 저주의 막힌 계곡 대신, 존경과 사랑의 넓은 평원이 한 없이
    그리워진다.



'♧♪音樂♪ 오락♧ > ♧Ga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묵찌바  (0) 2007.09.09
타자  (0) 2007.09.09
골프퍼딩게임  (0) 2007.09.04
무료운세보기  (0) 2007.09.04
중독겜  (0) 2007.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