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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마음 가벼운마음

花受紛-동아줄 2007. 9. 22. 20:00
무거운마음 가벼운마음
          사람은 다 같은 사람이지만 바람보다도 가벼운 사람, 돌보다도 무거운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바람보다도 가볍다는 것은 후후 불면 떠다니며 지나는 사람의 신경줄을 빳빳하게 당기는 솜털 같은 그런 사람이요! 돌보다도 무겁다는 것은 물 아래 고요히 풍파를 일으키지 않고 자기 자리 지키는 그런 사람입니다. 가볍고 무겁다는 건 마음 무게요 마음 무게는 말과 행동으로 표출됩니다. 표출되는 빛과 그림자는 겸손함과 경솔함으로 나타나고 경솔함은 상대 마음에 상처를 입힙니다. 문제는 자기 스스로 자기 무게를 모른다는 것, 언제나 저울 위에 올려 놓고서 스스로의 기울기를 재보아야 합니다. 이것이 나 아닌 또 하나의 나입니다. "겸손은 生의 약"이고 "경솔은 害의 독"입니다.
          마음의 무게는 어느정도일까? 스스로 잴수없지만 상대는 그사람의 마음무게를 짐작합니다 속깊은 사람이라고 해야겠지요 머리속에 떠오른다 하여 쉽게 행하지 않으며 마음무게에 한번 저울질해 보며 가벼우면 더채워서 행할수있는 사람에게 세상은 그사람을 신뢰하게됩니다 화나면 발끈하지만 뒷끝이없어 좋다란 말을합니다 그보다 더 좋은사람은 발끈 하기전에 쉼호흠 한번 쉴수있는 여유가 있으면 좋겠지요 저 사람에게는 무엇을 맏겨도 안심이라고 사회가 인정하는 사람이 가장 삶을 잘 살은 결과랍니다 알지만 실행이 잘되지 않아 더러는 말의 실수를 범하며 돌아서 후회하게되고 중년인 지금에도 말의 실수를 하게됩니다 그말은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반성하며 이해해줄테지 라고 스스로 위안삼으로 잊어버리게 되지만 듣는 사람에게는 마음속의 앙금으로 새겨집니다 한가위 가족들모인 자리에 동안 마음속에 쌓였던 앙금들 행여실수로 토해내지 않을지 나 하나의 잘못으로 즐거운가족 모임을 망치는 일 없어야겠지요 뇌속에서 시킨다하여 무조건 행하지말고 마음속의 무거운 저울하나 새겨 꼭꼭채워 시간속에 삭혀버리는 속깊고 무거운 중년이 되세요 ♬Woman In Love / Dana Winn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