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목록1♧/POPs·Folk'S

The Rose Of Tralee - Nightnoise

花受紛-동아줄 2007. 11. 22. 21:05



 


        내가 길이 되어 당신께로 - 이정하


         
        길은 내게 일렀다
        이제 그만 돌아 가라고
        나는 고개를 흔들었다
        돌아 가기엔
        이미 너무 많이 걸어 왔노라고...

        길 위에 서면 나는 서러웠다
        갈 수도, 안 갈수도 없는 길이었으므로
        돌아 가자니 너무 많이 걸어 왔고, 
        계속가자니 내가 이 길을 왜 가는지,
        그리고 무엇 때문에 가는지
        가늠이 잘 되지 않는다.

        허무와 슬픔이라는 장애물
        나는 그것 들과 싸우며
        비틀 거리며 길을 간다
        그대라는 이정표,
        나는 더듬 거리며 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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