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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산 타령 - 이춘희 , 김용임 ( 굿거리, 경기민요 )

花受紛-동아줄 2007. 9. 17. 20:57

오봉산 타령 - 이춘희 , 김용임 

( 굿거리, 경기민요 )

 

1 오봉ㅡ산ㅡㅡ 꼭대ㅡ 기ㅡㅡ/ 에루-화돌배ㅡ 나무ㅡ는ㅡㅡ
   가지ㅡ가ㅡ지 꺽어ㅡ 도ㅡㅡ/ 에루-화모양만 나누ㅡ나ㅡㅡ

   (후렴)
    에헤ㅡ요ㅡㅡ 어허ㅡ야ㅡㅡ/ 영ㅡ산홍록에 봄바ㅡ람ㅡㅡ

 2 단발ㅡ령ㅡㅡ 꼭대ㅡ기ㅡㅡ/ 에루-화넘어가는 전차ㅡ는ㅡㅡ
   그누ㅡ구를ㅡ 못잊어서ㅡㅡ/ 에루-화갈지자 걸음이냐ㅡㅡ 

 3 세상ㅡ만ㅡㅡ 만사ㅡ를ㅡㅡ/ 에루-화생각을하느ㅡ냐ㅡㅡ
   인생ㅡ의ㅡㅡ 부영ㅡ이ㅡㅡ/ 에루-화꿈밖이 로구ㅡ나ㅡㅡ  

 4 술취ㅡ한ㅡㅡ 강산ㅡ에ㅡㅡ/ 에루-화호걸이 춤추ㅡ고ㅡㅡ
   황금ㅡ의ㅡㅡ 천지ㅡ엔ㅡㅡ/ 에루-화영혼도 우노ㅡ라ㅡㅡ

 5 오봉산 제일봉에 백학이 춤추고
   단풍진 숲속에 새 울음도 처량타

 6 오봉산 꼭대기 홀로 섯는 노송 남근
    광풍을 못이겨 에루화 반춤만 춘다

 7 바람아 불어라 에루화 구름아 일어라
   부평초 이내몸 긑없이 한없이 가잔다

 8 그윽한 준봉에 한 떨기 핀 꽃은
    바람에 휘날여 에루화 간들 거리네

 9 오봉산 말께다 국사당을 짓고
    님 생겨 달라고 노구메 정성을 드리네

10 오봉산 기슭에 아름다운 꽃들은
    방실방실 웃으며 이 봄을 즐겨 주노나

11 단발령 고개를 에루화 넘어가는 전차야
    누구를 못 믿어 에루화 갈지자 걸음인가

12 오봉산 골짜기 졸졸 흐르는 시냇물
    꽃 피고 새 울어 심신이 쇄락해 지누나


이 오봉산타령은 서울 지방의 민요인데 오봉산타령이라고 하지만 꼭 오봉산만을 노래한것은 아니다. 우리 민요가 대부분 그렇듯이 첫 머리나 후렴의 가사를 따서 곡명을 붙인 것이 많다.
오봉산은 경기도 광주를 비롯해서 각 도처에 많은데 어느 오봉산이냐 의심스럽다. 그러나 서울 지방의 민요로서 경기도 광주의 오봉산을 들어 노래 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노래는 원마루 12박자2장단의 곡조가 후렴까지 세번이 반복되는 같은 곡이며 본절이 12박4장단 후렴이 12박 2장단으로 한절을 이루며 경쾌하고 명랑한 노래이다. 양악으로는 4분의6박자로 연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