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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에 이은 또다른 한국형 비(非)언어 퍼포먼스 `두드락' `두드리기와 락(Rock&樂)'의 합성어인 두드락은 지난해 8월 첫선을 보여 호평을 받았던 작품.
징 꽹과리 북 장고 등 사물놀이 리듬을 현대적 비트로 부활시킨 뒤 막대와 깡통, 엿가위, 대나무 등의 다양한 소리를 섞고, 무속의 푸너리 장단까지 가미해 록콘서트를 방불케하는 짜릿한 소리의 향연-카타르시스를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마임과 코미디, 다양한 춤이 뒤섞여 브로드웨이의 `스텀프'와 `탭덕스', 그리고 `난타'의 계보를 잇는 비언어 퍼포먼스의 틀을 갖췄다.
사물놀이 리듬이 주조를 이루고 있다는 점은 `난타'와 마찬가지지만, 풍물을 10∼20여년간 전공한 전문 연주자들이 나서 음악성을 앞세웠다는 점이 특징. 두드락 프로덕션은 "전통리듬의 현대화를 통해 세계 무대에 도전하겠다"고 야심만만한 출사표를 던졌다.
[풍물단'두드락'] 동- 서양 어울린 '리듬천국'
`쳐라! 느껴라! 맘껏 즐기자!'
`두드락'은 두드리는 소리, 두드리는 즐거움이라는 뜻. 사물악기로 동양과 서양의 리듬을 함께 연주하는 독특한 무대다. 엿장수 가위 연주, 춤, 마임 등도 곁들여진다. 공연은 樂(락), ROCK(락), 樂&ROCK(락앤락) 등 3개 악장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악장 `樂-즐거운 음악'에선 사물악기인 북, 장구, 꽹과리, 징으로 드럼세트를 구성해 사물가락과 서양리듬을 다채롭게 들려준다. 최익한은 장구만으로 재즈를 연주한다.
2악장은 `ROCK-맘껏 두드리고 흔드는 즐거움.' 6명의 출연자가 특수제작한 엿가위 연주로 관객을 추억의 세계로 이끈다. 마임이스트의 연기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3악장 `樂&ROCK-볼 수 있을 때 더욱 즐겁다'에서는 타악연주와 춤을 함께 공연한다. 동해안 무속굿 가락을 네 개의 꽹과리 합주와 춤으로 선보이는 `푸너리', 대고와 모듬북이 격렬하고 웅장한 가락을 들려주는 `코리아 환타지'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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