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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분열

花受紛-동아줄 2011. 3. 22. 21:07

DNA란 무엇일까? 왓슨과 클릭이 X선으로 DNA모습을 발견했는데 DNA는 몸을 구성하는 모든 세포에 다 들어있다고 한다. 그래서 DNA를 몸 안의 지도라고 하나 보다. DNA는 유전에 관여하는데 유전이란 ‘남겨져 전해진다’는 뜻으로 부모가 가지고 있는 특성이 자식에게 전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여기까지 설명을 듣고 우리 가족 유전나무를 그렸다. 어떤 모습들이 전해졌을지 할머니, 할아버지, 어머니, 아버지, 이모, 외삼촌, 나까지 그려나가는데 큰 키, 쌍꺼풀 눈, 오똑한 코, 도톰한 입술, 약간의 곱슬 머리카락 등이 닮은 걸 알 수 있었다. 누가 봐도 우리 가 가족임을 알 수 있게 모습이 비슷했는데, 유전자 나무를 그리면서 결국 DNA가 이 모습을 구성하는 요소라는 것을 쉽게 이해했다.

그렇다면 DNA는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선생님의 설명에 집중했다. DNA는 세포의 핵 안에 있으며 세포 안에는 46개의 염색체가 있다고 하셨다. 이걸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DNA 이중 나선 구조를 직접 만들어 보았다. DNA 이중 나선 구조란 2가닥의 사슬 사이에는 4종류의 염기, 즉 아데닌(A), 티민(T), 구아닌(G), 시토신(C)이 있는데 A-T, C-G가 결합하여 줄사다리가 꼬인 것처럼 되어 있다. 염색사는 히스톤 단백질과 DNA로 구성되어 있으며 나선형으로 꼬여 있고, 세포가 분열할 때 쪼그라들어 염색체가 된다.

어렵고 이해가 안 됐지만 열심히 메모하면서 한 번 더 읽어보았다. 고개를 갸우뚱하는 내게 선생님께서는 중학교 2~3학년에 올라가면 좀 더 상세히 배울 수 있으니 어려워하지 말고 자꾸 접하면 외우지 않아도 저절로 익혀지니 관련 책을 보거나 관련된 체험 등을 해보라고 알려주셨다.
앞에서 우리가족 유전나무를 그리며 가족의 모습이 닮은 걸 확인할 수 있었는데 그러면 붕어빵 가족은 어떻게 닮는 것일까 좀 더 자세히 들어갔다. 엄마의 DNA(23개의 염색체)와 아빠의 DNA(23개의 염색체)로 내 DNA(46개의 염색체)가 결정된다. 남녀의 성별은 염색체 22쌍과 성별을 결정하는 중요한 마지막 한 쌍(XY→남자 XX→여자)이 결합해 이루어진다. 사람의 세포 수는 모두 다른데 자녀는 부모로부터 열성(숨어있다 나타나는 성질)보다는 우성(강하게 나타나는 성질) 즉, 좀 더 강한 걸 닮는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선생님께서는 이 부분을 설명해주시면서 꼭 우성이 더 좋다거나 꼭 열성이 더 나쁜 건 아니라고 하셨다. 이에 관해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눈꺼풀이 쌍꺼풀이면 우성, 외꺼풀이면 열성이고, 머리카락 모양이 곱슬머리이면 우성 ,곧은 머리이면 열성이다. 그리고 마무리로 혈액형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는데 혈액형은 A, B, AB, O형이 있다.

A형⇒ AA, AO형으로 A가 우성이다.

B형⇒ BB, BO형으로 B가 우성이다.

AB형⇒ AB형으로 AB가 동등하다.

O형⇒ OO형으로 OO가 동등하다.

(엄마한테 한 개 받고 아빠한테 한 개를 받아 2개를 쓴다.)

어렵게만 여겨졌던 DNA에 대해서 직접 쓰고 만들며 1시간 50분 수업을 들었더니 쉽게 와 닿았다. DNA로 범인도 잡고, 그 DNA가 돌연변이를 일으키면 기형아도 태어나고 병도 생긴다는 걸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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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엔 다른 계절보다 공기 중의 수분이 15~20%가량 줄어 피부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민감한 피부를 달래기 위해서는 평소 물을 많이 마시고 보습제를 바르는 생활습관을 들여야 한다. 피부재생이 활발한 밤 시간에 피부가 촉촉해지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밤 시간 피부관리로 촉촉함 되찾기

 우리 몸은 활동이 많은 낮 시간에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가 밤에 잠을 자면서 생체리듬을 되찾는다. 피부도 마찬가지다. 낮에 자외선, 유해산소 등 외부자극에 시달리던 피부는 밤이면 되살아난다. 혈액순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호르몬이 촉진되면서 진피부터 표피까지의 세포분열이 왕성해진다. 따라서 밤에 피부를 쉬게 하고 수분을 공급해주면 피부 갈증을 막을 수 있다.

 피부는 우리가 보고 만질 수 있는 표피층, 그 아래 진피층으로 이뤄져 있다. 표피층은 피부 속의 수분이 덜 날아가도록 하는 보호막 역할을 한다. 멜라닌 색소 세포가 있는 것도 표피층이다. 만약 멜라닌 색소가 과다하면 피부톤이 균일하지 못하다.

 피부는 세포 재생을 끊임없이 반복한다. 살아있는 세포는 약 4주 간격으로 표피층의 가장 아랫부분인 기저층에서 표피의 표면인 각질층으로 이동한다. 각질이 생겨 떨어져나가는 것을 ‘턴오버 주기’나 ‘각화 작용’이라고 말한다.

 진피층에는 피부 탄력을 유지해주는 중요한 요소인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가 있다. 나이가 들고 노화가 진행되면 콜라겐이 파괴되고 엘라스틴 섬유의 신축성이 떨어져 피부가 탄력을 잃는다. 메리케이코리아 영업교육부 이승신 과장은 “밤시간에 충분한 영양과 수분을 세포에 공급해주면 피부가 더욱 촉촉하고 매끄러워진다”며 “특히 세포 재생이 가장 활발한 자정에서 오전 2시 사이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분은 끌어당기고 노화는 막고

 메리케이 ‘타임와이즈 모이스처 리뉴잉 젤 마스크’는 밤 동안의 피부 재생 효과를 더욱 높여준다. 주요 성분인 소듐 하이알루로네이트는 스펀지처럼 피부에 수분을 끌어당긴다. 이는 아기 피부에 많은 성분으로 부드럽고 촉촉한 피부를 만들어주는 히알루론산의 화합체다. 나이가 들면 피부에 히알루론산이 줄어 건조해지고 주름이 생긴다. 소듐 하이알루로네이트는 흡수가 잘 안 되는 히알루로산에 나트륨 성분을 더해 흡수를 쉽게 만들었다. 보습 효과는 그대로다. 피부 속 수분은 물론 공기 중의 수분까지 자기 무게의 6000배 정도의 수분을 끌어당겨 촉촉함을 유지해준다. 피부 표면에 얇고 투명한 막을 만들어 외부 자극이나 세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기도 한다.

 수퍼푸드로 알려진 아사이베리 추출물도 함유됐다. 아사이베리는 피부노화 방지 성분이 뛰어난 과일로 항산화 효과가 블루베리의 5배, 녹차보다 80배 뛰어나다. 피부톤도 환하게 해준다.

 매끄러운 피부의 비결은 비타민E에 숨어있다. 이는 피부 방어벽을 강화해 유해 환경 요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비타민B3는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하고 묵은 각질을 없애 매끄럽고 밝은 피부를 만들어준다. 이 외에도 식물에서 추출한보습제 글리세린, 피부에서 윤활유처럼 작용해 부드러움을 지켜주는 스쿠알렌, 피부에 탄력을 주는 체스트넛 씨 추출물 등도 들어 있다. 로즈베리·캐모마일·향나무·제라늄 등 식물에서 뽑아낸 은은한 향은 아로마 효과가 있어 숙면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