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1~4호기가 모두 폭발하면서 방사능 유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방사능 피폭을 우려하며 요오드약과 식품을 사재기 현장이 일고 있지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형 포털사이트에서 '요오드약'이라고 검색하면 몇몇 사이트가 바로 연결된다. 해당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면 '요오드약'이 다수 시판되고 있다. 하지만 이 제품들은 방사능 피폭시 사용되는 요오드제제가 아니라 요오드칼륨 성분이 소량 든 건강기능식품이다. 판매업자들이 방사능 공포를 틈타 상술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일반인들이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는 일명 '요오드약'은 방사능 오염 예방 효과가 전혀 없다.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제품은 요오드 성분이 일부 함유된 건강식품으로 방사능 오염을 막기에는 요오드 함유량이 극히 미미하기 때문이다.
방사능 피폭시 방사성 요오드가 갑상선에 들러붙는 것을 억제하는 요오드제제(요오드화칼륨) 또한 일반인들은 구할 수도 없다. 정부가 필요한 경우 활용하기 위해 비축하고 있는데 현재 서울대병원 등 국공립 의료기관 21곳에 13만5000명이 섭취할 수 있는 양이 쌓여 있다.
요오드제제를 피폭 직전이나 직후에 섭취하면 방사능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방사성 요오드를 흡입한 뒤 15분 내에 안정화요오드를 투여하면 90% 이상, 6시간 내에 투여하면 50% 이상 예방할 수 있다.
정부는 현재 일본에 준하는 비상 사태가 발생할 때에만 요오드화칼륨을 방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미역, 다시마, 김 등 요오드가 함유된 식품도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지만 별다른 효력은 없다. 과거 체르노빌 원전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일본에서는 미역 다시마, 요오드화 계란 등 요오드 성분이 들어있는 우동을 판매했지만 방사능 예방 효과는 전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청 관계자는 "시중에 요오드 함유 제품이라며 판매되는 약이나 식품을 먹어도 방사능 오염을 막는데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요오드화칼륨은 일반인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없을 뿐더러 국내 생산도 안되고 이마저도 정부가 전량 비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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