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의 공검지는 제천의 의림지,김제의 벽골제와 더불어 삼한시대의 3대저수지로
알려져 있으며 이지방에서는 "공갈못"이라 부르기도한다.
고려명종25년 옛터를 대대적인 증수로 못둑길이가 860보요 못둘레가 1만6천6백47척에
이르렀다하니 그규모가 응대했으리라 짐작한다, 지금은 1959년에 인근의 오태저수지가 완공되자
그효용을 다하게됐다.이고장의 노동요인 공갈못 노래는 연밥따는 처녀를 향한 연정을 애닲은 가락으로 표연한 이지역 민요다.`상주 함창 공갈못에, 연밥 따는 저처녀야,연밥 줄밥 내 따 줌세,단풍놀이는 내캉가세`어릴때 어른들이 모심으면서 아픈허리를 잊으려고 부르던 노래 속에 공갈못이 등장하기에
늘 궁금했는데...
상주에서 함창쪽으로 가다보면 공갈못 휴게소 건너편 상주시 공검면 양정리,저수지바닥은 작년 연줄기로가득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