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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매화꽃과 함께 찾아온 봄

花受紛-동아줄 2009. 2. 24. 02:22

 

 

열심히 대봉감나무 껍질 벗기는중에 한컷...

 






2/21일 토요일)

주말에 공기좋고 물맑은 하동 악양에 내려가

모처름 편안한 휴식을 가족과 함께 보냈다

프리폴 퇴비같은 비료 1포를 구입 하여 내려가

감나무 밭에 뿌려주고 병충해 방지를 위해

딸과 함께 감나무 껍질을 열심이 벗겨주었다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었다

저녁이 가까워 지자 구들방에 불을 때었는데

너무 많이 때어서 방바닥이 뜨거워 견딜수가없어

이불을 겉어보니 왠걸 장판과 요 이불까지 타버린것이다

어쩐지 좀 메케한 냄새가 난다고 했더니........

가족에 대한 사랑이 너무 과한탓이다...

불을 지피면서 구운 고구마의 맛은 과히 일품이었다.

 

2/22일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새벽부터 내린비로 하늘엔 운무로 아름다운 동양화를 보는것 같았다

새벽에 뜨거운 방을 식힌다고 잠을 설쳤더니 좀 피곤했지만 행복한 시간이었다

매화가 꽃을 피울려고 열심히 우유를 마시고 있는 느낌이었다

비에 젖은 매화의 꽃망울을 사진에 담아보았다

 

*감껍질벗기는 기구3천원,5천원짜리 2개구입

트리플 퇴비같은 비료(흑색 알갱이)2만2천원

-다음엔 맨손으로 뿌리지 말아야겠다




출처 : 내 마음의 쉼터 악양---녹차와대봉감이 어우러진 악양
글쓴이 : 선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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