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diary

겨울:선유도의하루

花受紛-동아줄 2009. 2. 12. 00:13

 

 

 

 

 

 

 

 

 

 

 

 

 

 

 

 

 

 

날아든다 떠든다 오호로 날어든다
범려는 간곳없고 백빈주 갈매기는 홍요안으로 날아들고
한산사 찬바람에 객선이 두둥둥 에화날아 지화자 에~

아하에에 에헤요 아하아 아하야
얼삼마 두둥둥 내사랑이로다

계명산 나린줄기 학의등에 터를 닦아
앞으로 열두칸 뒤로 열두칸 이십사간을 지어놓고
이집 진지 삼년만에 고사 한번을 잘지냈드니
아들을 낳면 효자낳고 딸을 낳면 효녀로다
며느리 얻으면 열녀얻고 말을 놓면 용마되고
소를 놓면 약대로다
닭을 놓면 봉이되고 개를놓면 청삽사리
네눈백이 앞마당에 곤드라졌다
낯선사람 오게되면 커겅컹 짖는소리
지전갈축이 물밀듯 하노라 에~

나나나하 에~에~ 니나나 니나나 니나나 니나나
널 너리고 나리소사 에~

수로로도 천리로다 육로로도 천리로다
이천리 들어가서 양태걷는 저 처자 저산 이름이 무엇이냐
나도 사주팔자 기박하여 양태걸어 한달이면 육장보아
부모봉양 하느라고 그 산 이름을 몰랐더니
옛노인 하시기를 제주 한라산 이라고 합디다 에~

지화자 에~~ 지화자 지화자 지화자 지화자
널 너리고 나리소사 에~

만첩청산 쑥들어가서 회양목 한가지 찍었구나
설흔두짝 장기 만들어 장기 한판을 두어보자
한수 한자 유황숙이요 초나라 초자 조맹덕이라
이차 저차 관운장이요 이포 저포 여포로다
코끼리 상자 조자룡이요 말 마자 마초로다
양사로 모사를 삼고 오졸로 군졸을 삼어
양진이 상접하니 적벽대전이 예로구나
조조가 대패하여 화룡도로 도망을 할제
관운장의 후덕으로 조맹덕이 살어만 가노라 에~

지화자 에~~ 지화자 지화자 지화자 지화자
널 너리고 나리소사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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