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열정
박 소향
그렇게 터질 것을
그리 터지고 나야 개운할 것을
결국 상처자국을 남기고야 마는
시월의 붉은 열정은
두려움과 슬픔을 이기기에
충분히 멋진 낙화洛花였으리
상처 없이 누가 진실을 말할 수 있는가
저 낙엽의 몸짓이 빈 말이 아니라면
노을빛 강가에 조용히 날아오르는
나는 한 마리 은빛 새이리
시집 분[粉중]에서...sohyang...
출처 : 낯선그리움
글쓴이 : 화려한 외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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