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樂♪ 오락♧/글.詩.운세.꿈해몽

너무도그립습니다

花受紛-동아줄 2008. 7. 6. 22:33


 

 

 

 

 

너무도 그립습니다

 

 

 

초록 향기 춤추는 하늘뜰엔

꿰맬 수 없는 상념의 옷 자락들

슬픔으로 너울지고

 

 

그리움 드리워진

애련의 젖빛 그림자

접을 길 없는

그립고도 그리운 사람아

 

 

그저 바라만 봐야하는

삶의 비탈길에서

보고픔은 풍선처럼 커져만 가고

 

 

여밀 수 없는 그리움 주머니

한 줄기 햇살의 눈 웃음에도

가슴 아파오네

 

 

보고 싶습니다

모래성같은 허무만

물빛 앙금으로 남을지라도

 

 

언제까지라도

푸른 영혼의 눈빛으로

곁에 두고 안아 주고픈 당신

너무도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