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樂♪ 오락♧/글.詩.운세.꿈해몽

기억/이수완

花受紛-동아줄 2008. 5. 8. 03:11


 

    이렇게 비가 내리는 밤이면
    
    허전한 내 가슴에도 내린다
    흔적없이 가버린 세월이 아쉬워
    괜스래 베란다 끝에 서서
    비오는 하늘을 탓 한다
    부귀영화가 인생의 다는 아닌것을
    바람불면 흩어질까 한눈 팔면 달아날까
    전전 긍긍 살아온
    세월이 허망한건
    늦게나마 철 들었슴이랴
    버리지못해 가슴에 묻어둔
    응어리진 시린 기억 들일랑
    빗물에 씻어 버렸으면 좋으련만
    잃어버린 기억들 다 펼처서
    처마끝에 늘어 놓는다
    낙수 소리가 너무 커 잠은 멀고
    쓰디쓴 기억 지우지 못할 거면
    차라리 고이 접어 한켠에 밀어 두리라
    아직도 열정이 남아있는 가슴엔
    담아야 할 이야기가 더 있지 않겠나
    ※옮긴글 J.W☆낭송:설 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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